EASL 성적으로 농구 아시아 챔스 진출권 준다…출전 방식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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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고 성적 1개 팀 등 총 3팀, FIBA 아시아 최고 클럽 대항전 진출
(서울=연합뉴스) 오명언 기자 = 동아시아 클럽 대항전인 동아시아 슈퍼리그(EASL) 무대에서의 활약이 아시아 최강을 가리는 챔피언스리그 진출로 직결된다.
EASL 사무국은 2026-2027시즌 성적을 바탕으로 농구 챔피언스리그 아시아(BCL Asia) 출전권 3장의 배분 방식을 확정했다고 21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EASL 올 시즌 참가팀 중 한국과 일본에서 가장 높은 성적을 거둔 1개 팀이 각각 출전권을 얻는다.
남은 1장은 한국과 일본을 제외한 나머지 참가국 소속 팀 중 최고 성적을 낸 팀에 돌아간다.
BCL 아시아는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가 주관하는 최고 권위의 클럽 대항전으로, 아시아 각국 정상급 구단들이 참가해 대륙 최강을 가리는 무대다.
우승팀에게는 각 대륙 챔피언과 미국프로농구(NBA) G리그 대표팀이 나서는 FIBA 인터콘티넨털컵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
기존에는 한국프로농구(KBL) 우승팀과 일본 B리그 우승팀, 그리고 별도 예선전(BCL 아시아 이스트)을 통과한 1개 팀에 출전권이 주어졌다.
하지만 이번 출전 방식 변경으로 EASL이 사실상 BCL 아시아 본선 진출을 위한 예선전 성격을 띠게 됐다.
EASL은 한국, 일본, 대만, 필리핀, 몽골 등 아시아 주요 지역 리그 소속 최정상 클럽들이 참가하는 대회다.
KBL에서는 매 시즌 우승팀과 준우승팀에 출전 자격이 주어지며, 올 시즌에는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 우승팀 부산 KCC와 준우승팀 고양 소노가 나선다.
이로써 한국을 대표해 출전하는 KCC와 소노는 EASL 우승 트로피뿐만 아니라 BCL 아시아 진출권까지 놓고 한층 치열한 경쟁을 펼치게 됐다.
헨리 케린스 EASL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체계 확립은 EASL과 아시아 클럽 농구 발전에 있어 중요한 진전"이라며 "참가팀들에 BCL 아시아로 향하는 명확한 경쟁의 길을 제공하게 돼 2026-2027시즌의 의미가 더욱 커졌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FIBA와 긴밀히 협력해 아시아 농구의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