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나성범, 솔로포·투런포 '쾅쾅…LG 리오스 '와르르' 패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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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연승 kt, 선두 LG 1게임 추격…'구자욱 끝내기' 삼성도 4연승
NC 짜릿한 뒤집기·한화 5연패…롯데 전민재, 결승 투런포 폭발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김동한 기자 = KIA 타이거즈가 LG 트윈스의 '파이어볼러' 약셀 리오스를 무너뜨리고 짜릿한 승리를 낚았다.
KIA는 17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뱅크 KBO리그 LG와 홈경기에서 나성범이 홈런 두 방을 쏘아 올린 가운데 김도영이 결승타점을 터뜨려 5-4로 승리했다.
전날 패배를 설욕한 KIA는 4위를 지키며 상위권 경쟁을 이어갔다.
KIA는 2회말 2사 만루에서 김규성이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 선취점을 뽑았다.
3회에는 나성범이 중월 솔로아치를 그려 2-0으로 앞섰다.
LG는 4회초 문보경이 중월 솔로홈런을 터뜨려 1-2로 추격했다.
8회초에는 KIA가 실책 2개를 저지르는 사이 2-2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답답하던 KIA 타선은 공수 교대 후 적시에 터졌다.
선두타자 김호령이 LG 불펜 리오스를 상대로 좌중간 2루타를 치고 나가자 김도영이 좌전 안타로 불러들여 3-2로 앞섰다.
이어 타석에 나선 나성범은 리오스의 158㎞ 낮은 직구를 퍼 올려 우중간 펜스를 훌쩍 넘겼다.
LG는 9회초 KIA 마무리 성영탁을 상대로 2점을 만회했으나 뒤집지는 못했다.
KIA 선발 애덤 올러는 6이닝 동안 삼진 6개를 뽑으며 4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으나 불펜이 승리를 날렸다.
지난 13일 롯데전에서 올 시즌 최고 구속 160.8㎞를 찍었던 LG 리오스는 이날 아웃카운트 1개만 잡은 채 3안타로 3실점 해 패전투수가 됐다.
팽팽한 투수전이 펼쳐진 대구에서는 삼성 라이온즈가 구자욱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삼성 최원태와 키움 박준현이 선발 대결을 펼친 경기는 종반까지 0의 행렬이 이어졌다.
최원태는 6회까지 삼진 4개를 곁들이며 5안타 3볼넷 무실점으로 막았다.
거물 신인 박준현은 7회까지 삼진 6개를 뽑으며 4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 데뷔 이후 최고 투구를 했다.
승부는 9회말에 갈렸다.
삼성은 김성윤이 키움 세 번째 투수 박지성을 상대로 중전안타를 치고 나간 뒤 구자욱의 우중간 3루타 때 홈까지 파고들어 천금 같은 결승점을 뽑았다.
3위 삼성은 4연승을 달렸고 꼴찌 키움은 2연패를 당했다.
잠실에서는 외국인 선수가 투타에서 활약한 kt wiz가 두산 베어스를 8-1로 격파했다.
4연승을 거둔 2위 kt는 이날 패한 선두 LG를 1게임 차로 추격했다.
kt는 2회초 1사 만루에서 한승택이 희생플라이를 날려 선취점을 뽑았다.
두산은 3회말 2사 후 좌중간 2루타를 친 다즈 카메론을 김민석이 우전 안타로 불러들여 1-1을 만들었다.
그러나 5회초 kt 타선이 폭발했다.
kt는 타자일순하며 5안타와 사사구 4개로 대거 6점을 뽑아 7-1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kt 선발 맷 사우어는 6이닝 동안 1실점 해 시즌 6승째를 수확했다.
4번 타자 중견수로 나선 샘 힐리어드는 4타수 4안타 1볼넷 1도루로 공격을 이끌었다.
(창원=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17일 경남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6 KBO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 9회 말 선두타자 NC 3번 박민우가 안타(2루타)를 치고 있다. 2026.6.17 [email protected]
창원에서는 NC 다이노스가 한화 이글스에 5-4로 역전승했다.
한화는 1회초 강백호가 우월 투런홈런을 날려 기선을 제압했다.
전날 8회초 3점 홈런을 날렸던 강백호는 연타석 아치로 시즌 16호를 기록했다.
2회초에는 이도윤이 우월 솔로홈런을 터뜨려 3-0으로 앞섰다.
NC는 5회말 김형준이 좌전안타, 김주원은 2루타로 만든 무사 2,3루에서 이우성이 내야땅볼로 1점을 만회했다.
이어 박민우의 좌전안타와 한화 실책으로 1점을 추가해 2-3으로 따라붙었다.
한화는 6회초 노시환이 솔로홈런을 쳤지만, NC는 7회말 이우성의 2루타와 야수선택으로 2점을 뽑아 4-4 동점을 만들었다.
9회말에는 2루타를 친 박민우가 희생번트와 희생플라이로 홈까지 파고들어 끝내기 점수를 뽑았다.
한화는 선발 류현진이 6이닝을 9안타 2실점(1자책)으로 소화했지만, 불펜이 무너지면서 5연패에 빠졌다.
인천을 방문한 롯데 자이언츠는 전민재의 홈런 한 방으로 SSG 랜더스를 2-1로 꺾고 이틀 연속 승리했다.
SSG는 2회말 김재환이 중전안타를 치고 나간 뒤 전의산의 좌중간 2루타로 홈을 밟아 1-0으로 앞섰다.
끌려가던 롯데는 6회초 한 방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롯데는 6회초 나승엽이 좌전안타로 출루한 뒤 전민재가 좌월 투런홈런을 쏘아 올려 2-1로 역전했다.
전날 만루홈런을 터뜨렸던 전민재의 2경기 연속 홈런이다.
롯데는 추가점을 뽑지 못했으나 모처럼 마운드가 힘을 냈다.
선발 박세웅이 6이닝을 8안타 1실점으로 막았고 김강현(⅓이닝)-현도훈(⅔이닝)-박정민(1이닝)-최준용(1이닝)이 무실점으로 승리를 지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