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경, KLPGA 채리티오픈 타이틀 방어 향해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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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R 공동 선두 이율린·이가영에 2타 뒤진 공동 4위
(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박현경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E1 채리티 오픈 타이틀 방어를 향해 순조롭게 출발했다.
박현경은 22일 경기도 여주시 페럼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골라내 4언더파 68타를 쳤다.
6언더파 66타를 친 공동 선두 이율린과 이가영보다 2타 뒤졌지만, 남은 라운드에서 따라잡을 발판을 놓았다.
KLPGA 투어에서 통산 8승을 올린 박현경은 이번 시즌에는 7차례 대회에 출전해서 우승 없이 준우승을 두 번 했다.
10번 홀에서 출발한 박현경은 전반에는 1타를 줄이는 데 그쳤지만 후반 들어 더 많은 버디를 잡았다.
1번 홀(파4)에서 두번째 버디를 낚은 박현경은 8번 홀(파3)과 9번 홀(파5)에서 연속으로 1타씩을 줄여 기분 좋게 1라운드를 끝냈다.
박현경은 "후반으로 갈 수록 중·장거리 퍼트가 들어가고 기회도 생기면서 전체적으로 조화롭게 경기가 잘 됐다"고 말했다.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박현경은 "큰 욕심은 없고 타이틀 방어전이라는 사실 자체만으로 기분 좋게 플레이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공동 선두에 오른 이율린은 작년 10월 상상인·한경 와우넷 오픈에서 5차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박지영을 꺾고 우승해 화제가 됐던 선수다.
올해에는 한번도 톱10에 든 적이 없지만 1년도 안돼 다시 우승할 기회를 잡았다.
이율린은 "버디가 나오면서 자신감이 생겼다"며 "첫날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한 만큼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갖고 남은 라운드에서도 자신 있게 경기하겠다"고 말했다.
또 한명의 공동 선두 이가영은 KLPGA 투어 통산 3승을 올렸고, 작년 6월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이후 1년 만에 우승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