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재, 끝내기 2루타…SSG, 9회말 뒤집기로 3연패 탈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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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류현진, 6이닝 8K 1실점…롯데 나승엽·고승민 5타점 합작
LG 이재원, 시즌 1호 투런포…삼성 최원태, 6⅓이닝 1실점 첫승
(서울·수원=연합뉴스) 천병혁 김동한 기자 = SSG 랜더스가 짜릿한 뒤집기를 연출하며 3연패의 사슬을 끊었다.
SSG는 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홈경기에서 9회말 정준재가 끝내기 2루타를 터뜨려 7-6으로 역전승했다.
이로써 최근 3연패에서 벗어난 SSG는 3위를 지키며 2위 LG 트윈스를 2.5게임 차로 추격했다.
경기 중반까지는 홈런 공방전이 펼쳐졌다.
SSG는 1회말 최정이 좌중월 투런홈런을 날려 선취점을 뽑았지만, NC는 2회초 김형준이 투런홈런으로 응수해 2-2 동점을 만들었다.
NC는 4회초 맷 데이비슨과 이우성이 각각 솔로홈런을 날려 4-2로 역전했지만, SSG는 공수 교대 후 류효승과 오태곤이 백투백 홈런을 쏘아 올려 4-4 재동점을 만들었다.
SSG는 7회말 박성한이 적시타를 터뜨려 5-4로 앞섰으나 NC는 8회초 박민우의 2루타와 이우성의 적시타로 2점을 뽑아 6-5로 다시 뒤집었다.
그러나 SSG는 9회말 2사 2루에서 최지훈이 우전안타를 때려 6-6을 만든 뒤 박성한의 볼넷에 이어 정준재가 우익선상으로 빠지는 끝내기 2루타를 터뜨려 치열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올 시즌 처음 등판한 NC 라일리 톰슨은 5회까지 홈런 세 방을 포함해 4실점 하고 내려갔다.
(광주=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6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한화 선발투수 류현진이 5회에 투구하고 있다. 2026.5.6 [email protected]
광주에서는 한화 이글스가 류현진의 호투를 앞세워 KIA 타이거즈를 7-2로 꺾었다.
한화는 2회초 2사 만루에서 심우준이 우전 안타로 주자 두 명을 불러들여 2-0으로 앞섰다.
3회에는 문현빈이 중월 솔로홈런을 날린 한화는 4회초 2사 1,3루에서 황영묵의 적시타와 폭투로 2점을 보태 5-0으로 달아났다.
KIA 타선을 봉쇄하던 류현진은 6회말 아데를린 로드리게스에게 솔로홈런을 맞아 1실점 했다.
그러나 한화는 8회초 심우준의 적시타로 1점을 보탠 뒤 9회초에는 강백호가 솔로홈런을 터뜨려 쐐기를 박았다.
KIA 대체 외국인 타자인 아데를린은 9회말 솔로홈런을 날려 연타석 아치를 그렸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류현진은 6이닝 동안 삼진 8개를 뽑으며 4안타 1실점으로 막아 시즌 3승(2패)째를 올렸다.
류현진은 KBO리그 통산 120승과 1천600이닝도 달성했다.
수원을 방문한 롯데 자이언츠는 단독 선두 kt wiz를 8-1로 대파했다.
kt는 1회말 볼넷을 고른 김민혁이 2루 도루와 상대 악송구로 3루까지 간 뒤 최원준의 내야땅볼로 홈을 밟아 선취점을 뽑았다.
롯데는 3회초 1사 1,2루에서 고승민이 좌중간을 꿰뚫는 2타점 2루타를 터뜨려 2-1로 역전했다.
6회에는 나승엽이 투런홈런을 날려 4-1로 앞선 롯데는 계속된 공격에서 박승욱과 전민재의 적시타로 2점을 보태 6-1로 달아났다.
롯데는 7회에도 나승엽과 윤동희가 적시타를 날려 쐐기를 박았다.
도박장 출입으로 출장 금지 처분받고 합류한 나승엽은 이날 4번타자로 나서 홈런 포함 5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함께 징계받았던 고승민도 5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잠실에서는 LG가 두산 베어스를 6-1로 제압했다.
2연승을 거둔 LG는 1위 kt를 반게임 차로 추격했다.
LG는 2회말 이재원이 시즌 1호인 중월 투런홈런을 날려 초반 기선을 잡았다.
3회에는 2루타를 친 송찬의를 구본혁이 스퀴즈 번트로 불러들여 1점을 보탰고 홍창기의 적시타까지 이어져 4-0으로 앞섰다.
4회에는 송찬의가 좌월 솔로홈런을 날려 1점을 추가했다.
맥없이 끌려가던 두산은 5회초 박찬호가 솔로홈런을 터뜨려 1점을 만회했다.
그러나 LG는 8회말에도 1점을 보태며 승부를 갈랐다.
LG 선발 임찬규는 6회까지 6안타 1실점으로 막아 승리투수가 됐다.
삼성 라이온즈는 대구 안방에서 키움 히어로즈를 2-1로 따돌리고 3연승을 달렸다.
키움은 1회초 선두타자 박주홍이 좌익선상 2루타를 치고 나간 뒤 후속 땅볼로 득점해 1-0으로 앞섰다.
삼성은 공수 교대 후 최형우가 우월 솔로홈런을 날려 1-1을 만들었다.
팽팽하던 균형은 6회말에 무너졌다.
삼성은 사사구 3개로 무사 만루를 잡은 뒤 류지혁이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 2-1로 앞섰다.
계속된 무사 만루에서 전병우가 친 3루 땅볼이 삼중살로 이어져 추가 득점에 실패했지만, 삼성은 1점 차 우위를 끝까지 지켰다.
삼성 선발 최원태는 6⅓이닝을 3안타 1실점으로 처리해 시즌 첫 승리(1패)를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