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리그 우승' KB 김완수 감독 "PO, 잘하는 것 더 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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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강선배 기자 = 30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 썸과 청주 KB스타즈의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 KB스타즈 선수들이 BNK 썸과의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한 뒤 정규리그 우승컵과 상패를 들고 우승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6.3.30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2년 만에 여자프로농구 청주 KB의 정규리그 정상 탈환을 이끈 김완수 감독은 플레이오프에서도 '기본'을 잊지 않고 팀의 강점을 더 살려 우승에 도전하겠다고 다짐했다.
김 감독은 30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부산 BNK와의 원정 경기 승리로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한 뒤 중계방송사 KBS N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올 시즌 선수들이 코트 안에서 최선의 경기력을 보이고 부상 없이 해준 것이 가장 좋았다. 앞으로도 이런 것이 잘 유지되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 감독이 이끄는 KB는 이날 BNK를 94-69로 완파하고 정규리그를 21승 9패로 마치며 1위를 확정했다.
KB가 정규리그 1위에 오른 것은 2023-2024시즌 이후 2년 만이자 통산 6번째다.
(부산=연합뉴스) 강선배 기자 = 30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 썸과 청주 KB스타즈의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 KB스타즈 선수들이 BNK 썸과의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 정규리그 우승컵과 상패를 들고 팬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6.3.30 [email protected]
KB는 이번 시즌 돌풍의 주인공인 부천 하나은행과 막판까지 치열한 선두 경쟁을 벌인 끝에 마지막 경기에서 1위를 확정했다.
자력 우승 확정이 걸린 이날 KB는 팀의 '기둥' 박지수가 29점을 몰아치는 등 특유의 화끈한 공격력이 불을 뿜으며 낙승을 거뒀다.
김 감독은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이자 양 팀 모두 중요한 경기였는데, 선수들이 집중력 있게 잘 해줘서 좋은 경기력으로 승리할 수 있었다. 이 정도 대승은 예상하지 못했다"면서 "오늘 경기력은 '100점 만점에 150점'을 주고 싶다. 정규리그 30경기 중 최고의 경기"라고 자평했다.
시즌을 돌아보면서는 "매 경기 쉽게 간 적이 없는 것 같다. 휴식기 이후에도 순위 싸움이 계속됐기에 불안했다"면서 "선수들은 저보다 더 심할 거라고 생각해서 그런 부분은 얘기하지 않고 우리가 할 것에만 집중하며 훈련했다"고 전했다.
이어 김 감독은 "허예은-강이슬-박지수는 본인이 해야 할 역할을 당연히 하는 선수들이 된 것 같고, 이채은, 양지수, 나윤정, 송윤하 등도 발전하고 있어서 좋다. 스태프들이 선수들 컨디션 관리와 재활, 치료를 잘해주고 있는 것도 경기력으로 나온 것 같다"고 팀 구성원에게 우승의 공을 돌렸다.
이제 2023-2024시즌 정규리그 1위를 하고도 이루지 못했던 통합 우승에 다시 도전할 KB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4위 팀과의 플레이오프를 준비한다.
김 감독은 "우리가 잘하는 부분을 더 잘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 그리고 선수들에게 기본적인 부분을 항상 많이 얘기하는데, 수비와 리바운드에서 기선제압을 당하면 공격도 안 풀리는 만큼 그 부분을 선수들에게 계속 강조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팬들과 우리는 한 식구이자 팀원이라고 생각한다"며 팬들도 챙긴 김 감독은 "잘 준비해서 나올 테니 플레이오프에서도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 좋은 경기력,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