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형 두산 감독 "4~5선발 고민…개막전 로스터도 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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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김원형 두산 감독이 1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두산 창단 기념식을 마친 뒤 취재진과 인터뷰하고 있다. 2026.1.15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김동한 기자 = 프로야구 정규리그 개막이 6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두산 베어스는 4~5 선발 투수를 아직 정하지 못했다.
김원형 두산 감독은 2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6 KBO 시범경기 KIA 타이거즈와 홈 경기를 앞두고 "4~5 선발 자리가 고민이다. (4~5선발 후보들이) 선발 투수 역할을 해줄 수 있어야 한다"며 "정규시즌도 시범경기와 똑같이 가게 되면 큰일이다. 시범경기 때 어느 정도 투구 수를 채워주면서 몸을 만들어 가는 것이니까 정규시즌엔 달라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현재 1~3 선발은 크리스 플렉센과 잭 로그, 곽빈으로 정해뒀고, 4~5 선발 후보로 이영하, 최승용, 최민석을 염두에 둔 상태다.
하지만 세 명의 후보가 시범경기에서 기대에 못 미쳐 고민이 생긴 것이다.
4시즌 만에 선발 복귀에 도전하는 이영하는 지난 14일 삼성 라이온즈와 20일 롯데 자이언츠전에 선발 등판해 각각 3이닝 5실점, 4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두 경기에서 각각 사사구 3개, 4개를 내주며 제구가 흔들렸다.
최승용은 21일 KIA전에 선발로 마운드에 올라 4이닝 5피안타 3사사구 6실점으로 부진했다.
이 경기 세 번째 투수로 등판한 최민석 역시 3⅓이닝에 6피안타 2사사구 4실점 했다.
김 감독은 "선수들에게 마운드에선 냉정해야 한다고 얘기하고 있다"며 "어제 경기에서 (최승용이) 열받았다는 모습이 보이더라. 선발 같은 경우엔 그런 모습을 보이면 안 된다. 다음 이닝을 생각해 냉정하게 경기를 풀어가야 한다고 얘기를 했다"고 설명했다.
김 감독은 시범경기가 종료된 이후에도 4~5 선발 후보인 이영하, 최승용, 최민석을 퓨처스(2군)리그에 투입해 상황을 지켜볼 예정이다.
그는 "(선수들이)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볼을 던질 것이다. 거기까지 마치고 나면 대략 4~5 선발 윤곽이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투수진 외에 개막전 로스터도 여러 선수에게 기회를 주면서 정할 예정이다.
김 감독은 전날 KIA전에서 활약한 박준순 대신 오명진을 이날 2루수로 기용했다.
박준순은 KIA와의 경기에서 4타수 1안타 1홈런 3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김 감독은 "(개막전 로스터에 대해) 확답하기가 힘들다"면서 "'이 한 타석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면 압박감을 느껴 경기력이 안 나오는 선수가 있다. (이런 점을 조율하는 게) 이번 시즌 굉장히 큰 숙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