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8일 NPB 오릭스 vs 소프트뱅

#선발 투수

오릭스 : 무쿠노키 렌이 시즌 첫 1군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작년 10경기에 등판해 5.54의 아쉬운 성적을 남긴 무쿠노키는 확실히 불펜 체질은 아님을 증명한 바 있다. 소프트뱅크 상대로 작년 극과 극의 투구를 보여주었는데 토미 존 수술 이전의 무쿠노키를 재현할수 있느냐가 관건일 것이다.

소프트뱅크 : 리반 모이네로(1승 1.29)가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1일 닛폰햄 원정에서 7이닝 2안타 6삼진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모이네로는 역시 팀의 구세주임을 증명해 보였다. 작년 오릭스 상대로 5경기에 등판해 2승 1패 1.86의 성적을 남겼는데 쿄세라돔 원정에서 평균 7이닝 1실점이라는건 시사하는 바가 크다.

선발 : 소프트뱅크의 우위

불펜진

오릭스 : 타카시마의 조기 강판 이후 6이닝을 6명의 투수가 2점으로 막아냈다. 승리조는 마지막 3이닝을 퍼펙트로 막으면서 제 몫을 해냈는데 동점 2실점을 허용한 야마자키 소이치로의 투구는 영 불안하다. 예전의 구위가 돌아오느냐가 관건. 7회부턴 무적에 가깝다. 7회부터는.

소프트뱅크 : 우와사와의 6이닝 호투 이후 3이닝 4안타 1실점. 실책 때문이라고는 하지만 또 스기야마 카즈키는 실점을 허용했다. 아무래도 금년 스기야마는 중요할때 쓰면 안될듯. 오수나의 컨디션 점검도 조금 결과가 좋다고 하긴 어렵다.

불펜 : 오릭스의 우위

타격

오릭스 : 버헤이겐과 미야니시를 공략하면서 나카가와 케이타의 역전 3점 홈런 포함 6점을 올렸다. 주말 시리즈에서 보여준 화력은 가히 놀라울 정도. 특히 중심 타선의 파괴력은 우승 시절을 떠올리게 할 정도다. 홈에서도 기대를 걸기에 부족함이 없다.

소프트뱅크 : 홈런 2발 포함 11점. 한번 터지면 무서운데 잘 안터져서 문제다. 다행인건 4번 타자 야마카와 호타카가 홈런 포함 5타점을 올렸다는 점이고 마사키 토모야의 타격도 여전히 활황세라는 점이다. 일단 이 흐름을 이어가느냐가 중요할 것이다.

타격 : 오릭스의 미세 우위.

승패 분석

7승 1패. 시즌 초반 오릭스의 기세는 가히 무서울 정도다. 브레이크 없는 폭주라는 표현이 잘 어울릴 정도. 현재까진 키시다 마모루 감독의 운용이 돋보이고 있다. 일단 상대가 모이네로라는 점을 고려한다면 무쿠노키가 얼마나 버텨주느냐가 관건인데 오픈전을 고려한다면 무쿠노키가 전성기의 기량을 회복하기엔 아직 멀어 보인다. 선발에서 앞선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승리를 가져갈 것으로 본다.

예상 스코어 4:2 소프트뱅크 승리

승1패 : 소프트뱅크 승리

핸디 : 오릭스 승리

언더 오버 : 오버

SUM : 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