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9월 30일 밀워키 vs 마이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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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타의 조화로 완승을 거둔 밀워키 브루어스는 에릭 라우어(10승 7패 3.96)가 시즌 11승 도전에 나선다. 24일 신시내티 원정에서 2.2이닝 2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라우어는 부상 복귀 이후 이전의 감각을 전혀 찾지 못하는 중이다. 그나마 홈 경기라는게 다행이고 마이애미가 좌완에게 조금 약하다는데 희망을 걸어야 한다. 전날 경기에서 세인트루이스의 불펜을 무너뜨리면서 5점을 득점한 밀워키의 타선은 8회말에 집중력을 과시하면서 3점을 몰아쳤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 강점으로 작용할수 있을 것이다. 경기 후반의 타격은 이번 마이애미 최대의 약점과도 맞물리는 부분. 3이닝을 1실점으로 버텨낸 불펜은 역시 맷 부쉬 트레이드가 손해봤다는 증거만 남고 있는 중이다.

에스코바르 1명에게 경기를 내준 마이애미 말린스는 브랙스턴 개럿(3승 6패 3.52)이 시즌 4승에 도전한다. 24일 워싱턴과 홈 경기에서 6이닝 5안타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개럿은 부상에서 복귀한 이후 이제야 기대에 어울리는 투구가 이어지는 중이다. 다만 홈에서 강한 대신 원정에서 매우 약한 투수라는 점은 이번 경기 최대의 변수가 될 듯. 전날 경기에서 워커와 루고 상대로 델라크루즈의 2점 홈런 포함 4점을 득점한 마이애미의 타선은 원정 타격은 이전보다 많이 좋아졌다고 할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A급 불펜 투수들 상대로는 손도 발도 못내미는게 현실이다. 러자르도의 승리를 깔끔하게 날려버린 불펜은 역시 신뢰하면 안된다. 

라우어와 개럿만 놓고 본다면 조금 더 유리한건 아마도 개럿일 것이다. 그러나 두 투수 모두 5이닝을 버티지 못할 가능성은 보기보다 높은 편. 최근 마이애미의 원정 타격이 좋아졌다는 점도 한 몫할수 있다. 그러나 밀워키 역시 홈 경기 타격이 좋고 무엇보다 불펜의 안정감 차이는 커다란 차이가 있다. 뒷심에서 앞선 밀워키 브루어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6:4 밀워키 브루어스 승리

핸디 : 밀워키 브루어스 승리

언더 오버 :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