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리가] 5월13일 세비야 vs 발렌시아

세비야는 레알 마드리드 원정에서 아자르에게 종료 직전 동점골을 얻어맞고 2-2 무승부로 발목을 잡혔다. 거의 다 잡았던 대어를 놓치며 역전우승의 꿈이 사실상 물거품으로 돌아간 상황. 앞으로 3경기를 남겨둔 상태에서 현재 순위 4위, 선두 AT 마드리드와의 승점 차가 6점으로 벌어지고 말았다.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가기 위해선 주중 발렌시아전을 잡고 가야 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기존 부상자 FW 무니르(4골) 외에 별다른 전력누수는 없다는 소식. 오는 주말 일정이 비야레알과의 원정경기로 험난한 만큼 로테이션 가동은 필연적 수순이 될 전망이다. 주포 FW 엔 네시리(17골) 포함, 일부 주력들이 레알전 교체출전 및 결장으로 체력을 아껴둔 만큼 당장 큰 걱정거리는 없는 것으로 관측된다. 발렌시아와의 최근 맞대결에선 3승 1무 1패로 뚜렷한 우세를 나타내고 있다.

발렌시아는 감독교체 강수를 띄우자마자 바야돌리드를 3-0으로 완파, 잔여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잔류를 확정지었다. 현재 순위 13위, 18위 우에스카보다 승점 9점 차로 앞서 있는 상황. 상대전적 우위에 힘입어 자력으로 잔류를 확정지어둔 상태다. 이를 감안하면 주중 원정경기에선 일부 백업 및 신예들에게 기회를 부여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부상 중인 GK 리베로 외에 올 여름 결별이 유력시되는 FW 쿠트로네, MF 제이손이 이번 원정에 불참했다는 소식. 반면 주말 바야돌리드전 당시 벤치로 내려갔던 FW 가메이로(4골), MF 라치치, 체리셰프 등은 선발 복귀가 유력시된다. 한때 세비야의 유로파 우승 주역이었던 가메이로는 친정팀 상대로 부메랑을 겨눌 예정이다. 세비야 원정에선 최근 3경기 1-0 승, 0-1 패, 0-3 패(컵)로 열세를 나타내고 있다. 올 시즌 원정 약세가 심각하다는 점(2승 5무 10패)도 눈여겨 볼 만하다.

 # 주요 결장자

 세비야: FW 무니르(백업/부상).

발렌시아: FW 쿠트로네(백업/명단제외), MF 제이손(백업/명단제외), GK 리베로(백업/부상).

 # 결과 및 흐름 예상

 홈팀 세비야의 6:4 우세를 예상. 세비야는 아직 실낱같은 역전우승 가능성이 열려 있는 반면 발렌시아는 이미 잔류가 확정된 상태다. 발렌시아의 동기부여 저하, 고질적인 원정 약세 등을 종합하면 홈 승을 예상하는 편이 합리적이다.

 # 베팅 Tip

- 일반: 세비야 승(추천:★★★☆☆).

- 핸디캡: 세비야 핸디(-1) 승 혹은 패스.

- 언오버: 2.5 기준 언더(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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