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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EFA유로파] 2021년 2월26일 나폴리 그라나다 경기분석 축구중계 축구분석 스포츠분석 유로파분석 유로파리그

헌병대장 0 268 2021.02.25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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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는 그라나다와의 32강 원정 1차전에서 0-2로 완패, 유로파 16강 진출 전선에 먹구름이 드리워졌다. 심각한 수준의 전력누수를 극복하지 못한 채 그라나다의 공세에 무릎을 꿇고 만 상황. 이번 홈 2차전에서 2-0으로 이기면 연장, 3-1이나 4-2로 이기면 탈락인 만큼 공수 양면에서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여야 역전 진출이 가능한 상태다. 최근 공식경기 5전 1승 4패로 하향세 흐름이 두드러진다는 점, 리그 7위까지 추락한 상태라는 점 등을 감안하면 주중 대역전극이 가능할지 의문이 남는다. DF 쿨리발리, 굴람에 이어 FW 메르텐스가 복귀한다는 소식이지만, 그 대신 FW 오시멘은 다시 부상으로 이탈했다는 소식. 가투소 감독의 기자회견에 따르면 메르텐스는 교체 멤버로 출전할 예정이다. 주말 아탈란타전(2-4) 당시 교체 멤버로 출전했던 에이스 FW 인시녜는 선발 출격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1989-90 시즌 당시 나폴리를 UEFA컵 우승으로 이끌었던 마라도나의 타개로 인해 31년 만의 우승에 동기부여를 받고 있다는 점은 그래도 무시할 수 없을 전망이다. 동대회 본선 홈경기에선 최근 5전 2승 1무 2패로 의외의 기복을 나타내고 있다.


홈에서 나폴리를 2-0으로 완파하는 이변을 일으킨 그라나다는 내친 김에 사상 첫 16강 진출을 확정짓겠다는 태세다. 올 시즌 처녀 출전했음에도 불구, PSV를 따돌리고 조 선두로 32강에 오른 뒤 나폴리마저 침몰시키는 기염을 토해낸 상황. 비기거나 1골 차로 패하더라도 16강 진출을 확정지을 수 있는 만큼 '1골 사냥'에 승부수를 던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1골만 넣으면 1-3으로 패해도 원정 다득점 우선 원칙에 의해 16강에 오를 수 있기 때문이다. 구단 측에서 유로파리그에 상당히 강한 의욕을 나타내고 있다는 점도 눈여겨 볼 만하다. 지난 주말 우에스카 원정(2-3)에서 1.5군을 가동하여 이번 나폴리전을 철저히 겨냥해뒀을 정도다. 부상 및 코로나로 1차전에 결장했던 FW 솔다도, 수아레스, MF 미야, DF 키니는 모두 복귀를 신고한다는 소식. 마침내 풀전력 가동이 가능해졌다는 점에 큰 힘이 실린다. 우에스카전 당시 부상을 당했던 중원의 핵 MF 에레라도 이번 경기 출전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동대회 원정에선 올 시즌 조별리그 당시 PSV(2-1), 오모니아(2-0), PAOK(0-0) 상대로 2승 1무를 기록하는 등 강한 면모를 나타낸 바 있다.


 # 주요 결장자

 나폴리: FW 로사노(핵심전력/부상), 오시멘(주전급/부상), MF 뎀메(주전급/부상), DF 마놀라스(주전/부상), 히사이(주전급/부상), GK 오스피나(주전/부상).

그라나다: -


# 결과 및 흐름 예상

50:50의 팽팽한 승부를 예상. 올 시즌 유로파리그에서 거의 '올인모드'로 총력전을 펼치고 있는 그라나다다. 1골만 넣으면 상대를 궁지로 몰아넣을 수 있다는 점, 풀전력을 회복했다는 점, 나폴리의 최근 부진 및 전력누수 여파 등을 종합하면 그라나다가 최소 패하지 않을 가능성을 높게 본다.


 # 베팅 Tip

- 일반: 소액 무 혹은 패스.

- 핸디캡: 그라나다 핸디(+1) 승(추천:★★★☆☆).

- 언오버: 2.5 기준 언더(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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