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분석
[KBL] 19:00 원주 DB vs 부산 KT
헌병대장
농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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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29 08:17
12월29일 KBL 원주DB VS 부산KT 경기분석
원주DB 국내분석
지난 삼성 전에서 72-73 패배를 당했다. 대부분의 수치에서 앞섰지만 뒷심 부족으로 인해 역전패를 허용했다. 또한 15개의 자유투 중 7개밖에 넣지 못하며 최악의 야투 난조에 시달렸다. 허웅이 30% 이하의 낮은 야투율에 그치고 있고, 타이릭 존스 역시 단 2득점에 그쳤다. 김종규와 두경민의 몸 상태도 정상이 아니다. 더욱 큰 문제는 이들을 대체할 수 있는 벤치 자원도 전무하다는 것이다. 이번 경기에서도 저조한 경기력을 드러내며 열세에 몰릴 가능성이 높다.
부산KT 국내분석
지난 SK 전에서 91-86 승리를 거뒀다. 최근 김영환이 연이어 맹활약을 펼치며 직전 경기에서도 브랜든 브라운과 함께 20득점에 성공했다. 허훈, 양홍석, 박준영으로 이어지는 토종 선수 라인업 역시 리그 최강 수준이다. 세 선수들 모두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하며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클리프 알렉산더가 기복이 심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브라운의 체력 안배는 확실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만큼 이번 경기에서도 수준급의 경기력을 선보이며 우위를 점할 전망이다.
"# 핵심 기록
* DB, 6승 18패
* KT, 12승 11패
* 올 시즌 두 차례 맞대결, 1승 1패 동률
# 주요 부상자
DB : 윤호영, 얀테 메이튼(자가격리)
KT : 없음
# 흐름 예상
11연패를 허용했던 DB는 두경민과 허웅의 야투폼이 되돌아왔고, 김종규까지 복귀하면서 최근 10경기에서 3승을 챙겼다. 기대이하의 기량을 보였던 녹스 역시 휴식기 이후 좀 더 나은 폼을 보이며 확실한 주전 용병으로 자리잡은 상황. KT는 용병들의 줄부상으로 인해 7연패 수렁에 빠졌지만, 대체 용병 브랜든 브라운이 합류한 이후 3경기 만에 7연승까지 연결시켰다. 여전히 인사이드 수비가 약점이지만, 외곽이 좋기 때문에 화력전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보이고있다. 외곽성공률 자체만 놓고보면 DB도 밀리지않지만, 여전히 많은 턴오버를 허용하며 보이지않는 손실이 많다. 매 경기 일관성있게 높은 실점을 허용하고있다는 점 역시 뼈아프다. 두 팀의 플레이스타일은 비슷하지만, KT가 허훈과 브라운의 2대 2 플레이에서 창출되는 공격전개가 가능한 반면, DB는 확실한 포인트가드가 없어 클러치 상황에서 늘 고전하고있다(평균 어시스트 리그 최하위). 최근 들어서는 외곽성공률도 점차 낮아지고있기 때문에, 대부분의 요소에서 KT에 밀리며 격차를 허용할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