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분석

[CSL] 10월26일 중국슈퍼리그 다롄프로 톈진테다 경기분석

헌병대장 0 428 2020.10.26 09:46

 

다롄 프로는 스자좡 융창과의 강등 스테이지 1R 맞대결에서 종합스코어 3-2로 승전보를 울렸다. 1차전 1-2 패배 후 2차전에서 2-0으로 승리, 역전극을 이끌어내며 올 시즌 잔류를 확정지은 상황. 큰 부담없이 이번 9위-12위 결정전에 임하게 될 전망이다. 이미 MF 함식이 강등 스테이지 명단에서 제외되어 있는 가운데, 주포 FW 론돈 역시 구단 측으로부터 휴가를 부여받고 베네수엘라로 출국했다는 소식. 론돈은 가족들과 함께 휴가를 보낸 뒤 11월 월드컵 남미예선 일정을 소화하고 복귀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함식의 경우 1월 이적시장을 통한 유럽행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또한 베니테스 감독은 그간 기회를 부여받지 못해 온 젊은 유망주들을 출전시킬 수 있다고 언급한 상태다. 1.5군 혹은 그 이하 라인업 가동이 예상된다. 나머지 용병들인 FW 보아텡, 라르손, MF 자일송, DF 다니엘손 중 몇 명이 선발로 나올지 여부가 이번 경기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될 전망이다. 새로 영입한 자일송의 경우 좀 더 팀에 적응해야 하는 입장인 만큼 선발로 나올 공산이 크다고 봐야 할 듯. 톈진과의 최근 맞대결에선 1무 4패로 일방적인 열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톈진 테다는 선전FC와의 강등 스테이지 1R 맞대결에서 1차전 2-0 승, 2차전 1-1 무로 승리하는 업셋을 일으켰다. 정규리그 1승조차 거두지 못한 채 B조 꼴찌에 머물렀으나, 돌풍의 선전FC를 탈락시키는 기염을 토해낸 상황. 극적으로 잔류에 성공한 만큼 이번 9위-12위 결정전에는 부담없이 임하게 될 전망이다. 톈진 역시 부상으로 시즌 아웃된 FW 조나탄 외에 상하이 상강으로부터 임대해 온 MF 아흐메도프가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다는 소식이다. 톈진 잔류의 일등공신이라고 봐도 무방한 선수인 만큼 뼈아픈 전력 손실이 우려된다. 참고로 아흐메도프는 아버지가 코로나에 감염되어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중국 언론들은 톈진이 자국인 선수 위주의 라인업을 짤 것이라 내다보고 있는 중. 단, 시즌 도중에 영입한 두 공격수 FW 리마, 티키뉴는 적응을 위해 출전 기회를 부여받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참고로 강등 스테이지의 모든 경기들은 중립장소 다롄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이번 경기는 다롄 차오웨의 홈구장이었던 진저우 스타디움에서 펼쳐진다.

# 주요 결장자
다롄프로: FW 론돈(핵심전력/명단제외), 샨 후안후안(백업/부상), MF 함식(핵심전력/명단제외).
톈진테다: FW 조나탄(핵심전력/부상), MF 아흐메도프(핵심전력/명단제외), DF 바이 유펑(백업/부상).

# 결과 및 흐름 예상
50:50의 팽팽한 승부를 예상. 나란히 잔류를 확정지음에 따라 간판 용병들 없이 9위-12위 결정전에 임할 예정인 다롄과 톈진이다. 특히 다롄의 경우 공격진의 차포에 해당하는 론돈-함식이 빠졌다는 점에서 그간의 전적 열세를 극복하기가 어려울 것으로 본다.

# 베팅 Tip
- 일반: 소액 무 혹은 패스.
- 핸디캡: 톈진 테다 핸디(+1) 승(추천:★★★☆☆).
- 언오버: 2.5 기준 언더(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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