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분석

[NPB] 7월 15일 전경기 분석

헌병대장 0 510 2020.07.15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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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치 선발은 좌완 마츠바 타카히로다. 오릭스에서 꾸준히 선발로 나왔던 자원이지만, 18시즌부터는 1군무대에 많은 모습을 드러내진 못했다. 변화구 위주의 피칭을 하다보니 이닝소화는 짧은 편이며, 한 번 맞을 때 크게 얻어맞는 성향 역시 강하다.

요코하마의 선발은 좌완 하마구치 하루히로다. 요코하마 신인으로는 20년 만에 처음으로 두 자릿수 승수를 달성하며 화려하게 등장했다. 낙차 큰 체인지업을 활용한 탈삼진 능력은 여전히 높은 평가를 받고있다. 잦은 부상으로 인해 풀타임 소화가 없었는데, 건강한 하마구치에 대한 요코하마의 기대가 크다.


# 핵심 기록

* 마츠바 타카히로, 올 시즌 첫 등판 / 2군에서 2경기 돔합 13이닝 8실점 평자 5.54

* 하마구치 하루히로, 올 시즌 3경기 1승 0패 평자 1.89 / 주니치 상대로 8.1이닝 10피안타 무실점

* 주니치, 팀타율 0.261 / OPS 0.687

* 요코하마, 팀타율 0.285 / OPS 0.788


# 흐름 예상

하마구치는 주니치전을 제외한 최근 2경기에서는 평범한 피칭을 했는데, 그만큼 주니치의 타선이 약하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주니치 타선은 그렇지않아도 알몬테가 빠진 상황에서 다카하시 쇼헤이마저 이탈. 한신과 함께 타선 최약체가 됐다. 요코하마 역시 오스틴의 부재가 어느정도는 느껴졌던 1차전이지만, 어찌됐든 중요한 시기에 대량 득점을 뽑아내며 승리를 따냈다. 주니치 선발 마츠바 타카히로는 2군무대에서도 피칭이 좋지않았던 상황으로, 하마구치와의 맞대결에서 이변을 만들어낼만한 등판이라 보긴 어렵다.



[[승패]] : 주니치 패

[[핸디]] : 주니치 +1.5 핸디캡 패

[[U/O]] : 7.5 오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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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 선발은 좌완 오넬키 가르시아다. 18시즌, 아시아 무대 첫 도전에서 주니치 소속으로 27경기 13승 9패 평자 2.99로 만족할만한 시즌을 보냈다. 곧바로 한신으로 이적했는데, 피안타율이 크게 올라가면서 주춤했다. 공략당한 채로 이대로 묻히게 될지, 재기할 수 있을지는 이번 시즌에 달려있다.

 

야쿠르트 선발은 좌완 타카하시 케이시다. 2015년도 3순위 선수로, 지난 시즌 20경기 출전해 평자 5.76로 좋지않았다. 시즌 막판으로 갈 수록 제구가 말을 듣지않으며 크게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아직까지 어리기 때문에 성장가능성은 충분한 상황. 올 시즌에도 제구가 잡히지않는다면 1군로테이션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높다.


# 핵심 기록

* 오넬키 가르시아, 올 시즌 3경기 0승 2패 평자 4.60 / 야쿠르트 상대로 지난 시즌 3경기 0승 3패 평자 9.26

* 가브리엘 이노아, 올 시즌 3경기 0승 1패 평자 10.64 / 한신 상대로 5이닝 9피안타(1피홈런) 4실점

* 한신, 팀타율 0.230 / OPS 0.669

* 야쿠르트, 팀타율 0.247 / OPS 0.730



# 흐름 예상

한신은 최근 7경기 중 6승을 챙겼고, 장타를 기반으로 홈 저득점 접전 양상에서도 강점을 보였다. 현 한신의 타격은 적어도 주니치보다는 위에 있다. 오넬키 가르시아는 시즌 첫 2경기에서 부진을 면치못했지만, 직전 홈 등판에서는 요미우리 상대로 6이닝 무실점으로 오랜만에 이름값을 해냈다. 반면, 기대를 모았던 가브리엘 이노아는 등판할 때마다 많은 실점을 허용하며 무너지고있고, 특히 한신이 시즌 극초반 타격이 침체되어있을 때도 이노아 상대로는 9안타 4득점으로 강했다. 불펜에서 야쿠르트가 근소한 우위를 점하고있긴 하지만, 가르시아 역시 잘 풀릴 때의 이닝소화능력은 상당하기 때문에 불펜 변수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




[[승패]] : 한신 승

[[핸디]] : 한신 -1.5 핸디캡 승

[[U/O]] : 7.5 오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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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로시마의 선발은 좌완 크리스 존슨이다. 17시즌 부상과 부진이 겹치며 주춤했지만, 이후 최근 두 시즌 모두 두 자릿수 승수를 기록하며 다시금 용병으로서 제 역할을 해내고있다. 처음 일본무대에 입성했을 때만큼의 압도적인 피칭을 기대하긴 어렵지만, 올 시즌에도 히로시마 타격이 터지기 전까지 버티는 역할 정도는 충분히 기대해볼 수 있다.

 

요미우리 선발은 토고 쇼세이다. 18시즌 6순위로 지명된 선수로, 강력한 속구를 바탕으로 빠르게 1군 무대를 거쳐 재팬시리즈까지 밟아볼 수 있었다. 선발로 나와서도 충분한 가능성을 보였기에, 올 시즌에는 적극적으로 선발로 기용될 것. 구종이 다소 단조로운 편이기 때문에 피홈런 비중은 높은 편이다.


# 핵심 기록

* 크리스 존슨, 올 시즌 3경기 0승 2패 평자 4.76 / 요미우리 상대로 5이닝 6피안타 3실점

* 토고 쇼세이, 올 시즌 2경기 2승 0패 평자 2.77 / 히로시마 상대로 6.2이닝 4피안타(1피홈런) 2실점

* 히로시마, 팀타율 0.288 / OPS 0.791

* 요미우리, 팀타율 0.261 / OPS 0.768



# 흐름 예상

1차전에서 히로시마는 10개의 안타를 때려내긴 했지만 2득점에 그쳤다. 주니치 원정에서 엄청난 안타를 때려내긴 했지만, 홈으로 돌아와 요미우리를 상대로는 다시금 침묵. 올 시즌 홈에서 1승 5패에 불과하며, 지난 시즌과는 딴판이다. 히로시마 선발 존슨 역시 이전의 압도감이 사라졌으며, 자연스레 이닝소화도 줄어들었다. 토고 쇼세이는 워낙 표본이 적어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겠지만, 히로시마 타선이 이렇게 득점권에서 집중력이 떨어지는 모습을 유지한다면 지난 맞대결과 마찬가지로 호투해낼 수 있을 것.



[[승패]] : 히로시마 패

[[핸디]] : 히로시마 +1.5 핸디캡 패

[[U/O]] : 7.5 오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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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혼햄의 선발은 우완 닉 마르티네즈다. 텍사스 소속으로 뛰었던 메이저리그 경력 4년차 투수로, 빼어난 변화구에 비해 구위가 부족해 그리 인상적인 기록을 남기지는 못했다. 18시즌 정규시즌 25경기를 출전하며 두 자릿수 승수를 달성하는데 성공했으나, 피안타율이 꽤 높아 긴 이닝 소화가 어렵다는 게 단점이다. 지난시즌 부상으로 인해 단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했다.

 

지바롯데 선발은 좌완 오지마 카즈야다. 18년도 3순위로 지명된 선수로, 대학시절 22승 평자 2.37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부터 1군무대에 투입되기 시작했는데, 아직까지는 꽤 많은 사사구를 허용하며 보완이 필요한 모습이었다. 그래도 시즌 막판 7경기에서 모두 3실점 이하의 피칭으로 가능성을 보였다.



# 핵심 기록

* 닉 마르티네즈, 올 시즌 3경기 1승 2패 평자 3.71 / 지바롯데 두 시즌 만에 상대

* 오지마 카즈야, 올 시즌 3경기 1승 2패 평자 6.60 / 니혼햄 상대로 지난 시즌 2경기 1승 0패 평자 2.25

* 니혼햄, 팀타율 0.211 / OPS 0.631

* 지바롯데, 팀타율 0.234 / OPS 0.700


# 흐름 예상

마르티네즈와 오지마 카즈야 모두 올 시즌 라쿠텐전 등판기록이 좋지않았지만, 나머지 등판에서의 내용은 나쁘지않았다. 특히, 오지마 카즈야는 지난 시즌 니혼햄전 등판 모두 퀄스피칭을 해낸바있다. 두 팀의 타격 모두 좋은 수준은 아니기 때문에 두 선발투수도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겠지만, 하위권 타격을 상대하는 입장에서 좀 더 경기에 미치는 영향력을 넓혀갈 수 있는 선수는 마르티네즈다. 다시 한 번 저득점 접전양상이 나오겠지만, 이번 경기에서는 리드를 가진 채로 불펜싸움에 들어갈 수 있는 팀이 니혼햄이 될 것.




[[승패]] : 니혼햄 승

[[핸디]] : 니혼햄 -1.5 핸디캡 승

[[U/O]] : 7.5 언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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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쿠텐의 선발은 우완 와쿠이 히데아키다. 빼어난 성적이 아님에도 늘 메이저리그 진출을 고민해 관계자들을 의문에 빠트린 선수. 그래도 마음을 다잡고 라쿠텐에 새롭게 입단했으며, 지난 시즌의 부진을 이겨내고 다시금 팀내 에이스 레벨로 성장하고자한다. 꾸준히 0.270 수준으로 유지되고있는 피안타율을 낮출 필요가있다.

 

세이부 선발은 우완 이마이 타츠야다. 2016년 세이부가 1순위로 지명한 선수로, 강력한 구속을 가지고있지만 아직까지 성적으로 이어지지는 못하고있다. 여전히 제구에서 문제를 보이고있기 때문에 투구수 관리가 되지않고있다. 제구가 갖춰지는 순간 기량이 수직상승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있다.


# 핵심 기록

* 와쿠이 히데아키, 올 시즌 3경기 3승 0패 평자 5.29 / 세이부 상대로 지난 시즌 6경기 1승 3패 평자 4.73

* 이마이 타츠야, 올 시즌 3경기 1승 2패 평자 5.00 / 라쿠텐 상대로 지난 시즌 8경기 2승 3패 평자 5.09

* 라쿠텐, 팀타율 0.277 / OPS 0.781

* 세이부, 팀타율 0.244 / OPS 0.732


# 흐름 예상

라쿠텐은 소프트뱅크와의 6연전에서 앞선 3경기는 타격이 좋았지만, 4~6차전 모두 침체된 모습을 보였다. 9승 3패로 압도적인 홈으로 돌아왔을 때 타격이 이전의 힘을 보여줄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세이부는 지바롯데와의 까다로운 원정시리즈에서도 준수한 타격감을 유지했고, 전반적인 타격폼에서는 라쿠텐보다 앞서있다. 특히, 최근 4경기에서 도합 6개의 홈런을 때려내며 상승세인 세이부 타선을 상대로 와쿠이와 같이 피홈런이 잦은 선발투수(올 시즌 매 경기 피홈런 허용)는 큰 부담을 느낄 것. 이마이 타츠야도 너무 많은 사사구를 허용하고있기 때문에 결코 안정적이라고 보긴 어렵지만, 기회를 살릴 수 있는 능력에 있어서 현재로서는 세이부가 라쿠텐 타선보다 우위다.



[[승패]] : 라쿠텐 패

[[핸디]] : 라쿠텐 -1.5 핸디캡 패

[[U/O]] : 9.5 오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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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릭스 선발은 우완 스즈키 유다. 지난 시즌 2군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냈지만, 2군 평자 2.81로 충분한 가능성을 보였다. 올 시즌부터 1군 불펜에서 몇 차례 가능성을 보인 뒤 선발로 나설 예정. 브레이킹볼이 꽤 날카롭기 때문에 선발로서 자리를 굳힐 수 있는 힘을 갖추고있다.

 

소프트뱅크의 선발은 좌완 와다 츠요시다. 메이저리그에 다녀온 이후 소프트뱅크로 복귀해 두 시즌간 좋은 활약을 보였으나, 18시즌 어깨부상으로 인해 지난 두 시즌간 12경기 출전에 그쳤다. 그래도 복귀 이후의 활약이 나쁘지않았기 때문에 다시 한 번 기회를 받았다. 39살 와다 츠요시의 도전이 언제까지 계속될 수 있을지.


# 핵심 기록

* 스즈키 유, 올 시즌 3경기 1승 1패 평자 6.75 / 소프트뱅크 네 시즌 만에 상대

* 와다 츠요시, 올 시즌 3경기 1승 0패 평자 4.96 / 오릭스 상대로 지난 시즌 2경기 1승 0패 평자 2.70

* 오릭스, 팀타율 0.246 / OPS 0.684

* 소프트뱅크, 팀타율 0.238 / OPS 0.710


# 흐름 예상

소프트뱅크는 지난 라쿠텐과의 홈 6연전에서 타격감을 확실히 회복한 상태. 1차전에서도 앨버스를 폭격하며 3경기 연속 6득점이상을 기록했다. 오릭스 선발 스즈키 유는 선발로 기회를 받고있지만, 지난 세이부전을 제외하면 모두 좋지않았다. 잦은 변화구 시도로 사사구 허용이 많은 편으로, 폼 좋은 소프트뱅크 타선 상대로 호투할만한 준비가 전혀 되어있지않다. 와다 츠요시도 기복이 있긴 하지만, 오릭스처럼 득점권 집중력이 좋지않은 팀을 상대로는 얼마든지 퀄스피칭을 해낼만한 힘을 갖추고있다. 소프트뱅크가 흐름을 이어나갈 수 있을 것.



[[승패]] : 오릭스 패

[[핸디]] : 오릭스 +1.5 핸디캡 패

[[U/O]] : 8.5 오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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