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일야총정리 : 히로v요미,니혼v소뱅,야쿠v주니 등
안녕하십니까? 지터 인사올립니다.^^
어제 히로시마의 어이없는 패배로 충격들이 조금 있으셨을텐데,
저 역시 무난한 승리로 초반을 보다가
결과를 보고 자세히 봤더니 결국 잘못된 투수교체가
그릇된 결과를 낳은 최악의 참사였습니다.
야구는 선발투수의 역량이 무엇보다도 중요하긴하지만,
어제처럼 감독의 역량과 투수교체 등
흐름을 상대에게 내어주지 않는것이 중요한데,
일본 감독들은 솔직히 제가 급작스럽게 일본야구를 맡게되어서
아직 정확히 파악하지는 못해 그런 세밀한 부분까지 신경쓰지 못했는데,
빠른 시간내에 이런 부분들도 잘 반영해서 적용해 보겠습니다.
그리고 다음글에서 특별히 언급은 안하겠지만,
MLB도 시범경기 막바지이기 때문에,
지금 시범경기 초반처럼 알 수 없는 승패결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선발투수의 이닝수도 적을뿐더러 아에 예정에도 없는 투수들을올리고
타자들 테스트하고를 반복하기 때문에,
코앞으로 다가온 정규시즌에 초점을 맞추시길 바랍니다.
그럼 1일 일야 경기들 시작하겠습니다.
히로시마vs요미우리
= Game Preview =
히로시마의 선발투수는 신안 오카다 아키다케입니다.
지난시즌 1라운드로 히로시마에 합류했는데,
빠른속구위주의 패기넘치는 투수로
제구가 잘 되는 날에는 쉽게 건들기 어려운 투수로 볼 수 있습니다.
요미우리는 직전날 역시 힘겹게 승리를 거뒀는데,
오늘 타키기를 내세워 연승에 도전하고
타카기 역시 자신의 시즌2승에 도전합니다.
지난 야쿠르트전에서 7이닝2실점 투구 내용면에서도
안정적인 투구를 선보이면서 승리를 거뒀는데,
이 투수는 몸이 비교적 잘 만들어져있는
시즌 초반에 항상 잘하는 투수로 후반기 체력문제로
흔들리는 경우가 종종 있지만,
시즌 초반은 그래도 꽤 믿을만한 투수로 볼 수 있습니다.
야구는 흐름싸움으로 볼 수 있습니다.
직전경기 두 팀 모두 승리를 쉽게 거둬야 할 경기를
어렵게 몰고갔는데 그래도 요미우리는 승리를 거뒀고
히로시마는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습니다.
선발싸움에서도 요미우리의 우세가 점쳐져
요미우리의 승리로 예상해봅니다.
니혼햄vs소프트뱅크
= Game Preview =
오오타니가 시즌 첫승에 다시 도전하는 니혼햄입니다.
첫 개막전에서 롯데에 대한 징크스를 떨쳐내지 못하고
7이닝3실점 패전투수가 됐던 오타니는
1회에 잠시 흔들려서 점수를 내준것을 제외하고는
자신의 이름값을 충분히 해준 경기였습니다.
소프트뱅크는 셋츠 타다시를 내세워 연승에 도전하는데,
개막전에서 3이닝 6실점이라는 최악의 투구로 실망감을 안겨준 바 있는 셋츠는
현재의 페이스 자체가 좋지 못한 것으로 보여져
오늘도 조금은 고전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많이드는 셋츠입니다.
오오타니가 롯데원정에 이어 자신이 약점을 드러내는
소프트뱅크와 마주하는데,
이 부분이 오늘 승부의 큰 변수가 될 수 있습니다.
오오타니가 1-2회를 잘 넘긴다면 니혼햄의 승리가 가까울 수 있지만,
그렇지 않다면 셋츠역시 정상 컨디션이 아님을 감안할 때
난타전으로도 흘러갈 확률도 있는 경기로 볼 수 있습니다.
셋츠가 컨디션만 최악이 아니라면 역배를 노려볼 경기로 볼 수 있습니다.
조심스럽지만 소프트뱅크의 승리를 예상해보는 경기입니다.
야쿠르트vs주니치
= Game Preview =
야쿠르트가 에이스 오가와를 내세워 승리를 노리고,
주니치는 오노 유다이가 시즌 2승에 도전합니다.
오가와는 개막전에서 6이닝1실점을 하고도
승리를 거두지 못했는데, 투구 내용 자체는 크게 나무랄데 없는 피칭이였습니다.
오노는 직전 한신과의 개막전에서 7.2이닝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는데,
직전 경기 주니치의 타선이 한번 크게 터졌다는것은
오늘도 그 흐름을 기대해볼만한 상황입니다.
양팀의 투구들이 수준급이라서 3-4점 승부로 볼 수 있는데,
또 알 수 없는것이 야구이기 때문에 단 한번에 흐름이 어느쪽으로 넘어갈 수 있습니다.
그래도 현재의 양팀 흐름과 야쿠르트의 불펜진도
이전과는 확연히 다르게 보이는만큼 주니치의 승리로 예상해봅니다.
오릭스vs지바롯데
= Game Preview =
오릭스는 카네코 치히로가 첫승에 도전하고,
지바롯데는 와쿠이 히데아키가 팀의 승리를 위해 마운드에 오릅니다.
오릭스의 카네코는 직전 경기에서 6.2이닝 3실점으로
승패없이 경기를 마쳤는데 7개의 사사구를 내줬다는점은
투구내용으로서는 상당히 좋지 못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지바롯데의 와쿠이는 직전 경기 7이닝 4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는데,
문제는 오릭스 원정에서는 투구내용 자체가
그다지 좋지 못했다는 점인데,
이에 플러스해서 지바롯데의 타선은 그야말로 침묵시위를 하고 있는 상황이라
오늘 양팀의 대결은 오릭스가 승리에 조금 더 가까운 것으로 예상해봅니다.
요코하마vs한신
= Game Preview =
요코하마는 이노 쇼이치를 내세우는데,
직전 히로시마전에서 7이닝 무실점으로 빼어난 투구를 한 바 있어
오늘도 기대가 되는 이노 쇼이치입니다.
한신은 노우미가 2승에 도전하는데,
직전 주니치전에서 6이닝 2실점을 거뒀는데,
7피안타를 산발로 잘 요리하면서
실점을 최소화한 것이 승리를 원동력이 됐습니다.
상당히 박빙의 승부가 예상되는 가운데,
불펜의 힘을 따지기 전에 선발의 역할이 오늘 상당히 중요한 양팀입니다.
이노의 컨디션이 조금 더 나은 것으로 보여져
요코하마의 승리로 조심스럽게 예상해봅니다.
이미 예상은 됐지만 시즌초반 변수도 많고
경기 흐름도 현재의 일본야구가 춘추전국시대로 볼 수 있을만큼
뜻하지 않은 곳에서 많이 뒤바뀌고 있습니다.
비교적 공략이 쉬운 국내야구와 MLB 정규시즌에 초점을 많이 맞추시고,
일본야구는 확신이 드시는 경기에만 집중하셔서
당분간 계속될 쓰나미에 대비하시길 바랍니다.
MLB 시범경기로 이어가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