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30일 MLB 마이애미 워싱턴 믈브픽
Miami Marlins
Vs.
Washington Nationals
◆ 마이애미 : 후반기 시작 이후, 최근 11경기에서 4승 7패로 부진한 성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득점력 부분에서 상당히 딸리는 상황입니다. 10경기 평균득점은 2.90을 기록하고 있죠. 평균실점은 2.70으로 다행히 낮은 득점력과 어느정도 밸런스를 맞춰가는 상황인데요, 승리가 쉽지는 않아보입니다. 불펜의 상황이 나쁘지 않기 때문에, 경기 초반 득점이 굉장히 중요할 것으로 보이네요. 7월30일 MLB 마이애미의 선발투수는 톰 코엘러 선수입니다. 올시즌 19경기에 등판해 8승 6패, 방어율 3.16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앞선 샌디에이고와의 경기에서는 7이닝 3피안타 무실점 기록으로 승리투수가 되었죠. 기복차가 있기는 하지만 대체적으로 훌륭한 피칭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입니다. 사실 시즌 초중반, 기복차가 심했었는데 오히려 지금은 더 안정적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거기에 불펜진 역시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고 있어서 많은 실점을 내줄 것으로 생각되지는 않네요. 문제는 결국 타선인 것 같습니다.
◆ 워싱턴 : 원정팀 역시 쉽지않은 흐름을 타고 있는 상황입니다. 어제까지 이어진 피츠버그와의 4연전에서 겨우 1승 만을 거두었고, 오늘 경기의 패배로 최근 10경기 3승 7패를 기록중입니다. 5경기로만 좁혀 봤을 때, 평균득점은 3.80으로 홈팀보다는 나은 상황이지만, 평균실점이 4.80으로 다소 높게 형성되어 있습니다. 특히 선발진의 부진이 심각해 보이네요. 7월30일 MLB 워싱턴의 선발투수는 더그 피스터 선수입니다. 올 시즌 13경기에 등판해 3승 6패, 방어율 4.50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앞선 피츠버그와의 경기에서 5이닝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되었습니다. 기복차가 있는데요, 큰 문제는 호투하는 날보다 무너지는 날이 더 많다는 점이죠. 호투할 때의 상황은 홈팀의 톰 코엘러 선수와 견줄 정도를 기대해도 좋겠지만, 아무래도 안정감 면에서 떨어지는 부분이 있죠. 그리고 불펜의 상황도 만만치 않은 상황으로 봐야겠죠. 최근 홈팀 타선이 득점력 부분에서 굉장히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기대는 할 수 있습니다만, 조심해야 할 경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