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MLB종합2편 : 텍사스vs볼티모어 외 종합.
1편에서 다루지 않았던 MLB 경기들로 이어갑니다.
4월15일 금요일 오전 9시5분
텍사스(해멀스) vs 볼티모어(틸먼)
- 프로토 30회차 대상경기입니다 -
= Game Preview =
텍사스 볼티모어 시즌 첫 대결입니다.
오늘 양팀의 선발투수로는
해멀스와 틸먼이 맞대결하게 되는데,
두 투수 모두 시즌초반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기대가되는 선발 매치업이 되겠습니다.
텍사스는 오늘 해멀스를 내세워
홈에서 승리에 도전하게 되는데,
명품 체인지업이 일품인 해멀스는
올시즌 두차례 선발등판해 13이닝을 책임지며
8피안타 3실점, 삼진 12개를 곁들이며
시즌 2승을 올리고 있습니다.
지난시즌 볼티모어에게도 28타자 맞이해
단2안타만을 내주면서 1실점으로
상당히 강한 면모를 보인 바 있어
오늘 역시 볼티모어의 강타선을
어느정도 잠재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볼티모어의 선발 틸먼 역시
올시즌 7이닝 소화하면서 4피안타 1실점
탈삼진 10개를 기록하면서
시즌 초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93마일의 포심패스트볼이 위력적인
틸먼은 올시즌 4년연속 두자리수 승리를
목표로 하고 있는 상황인데,
시즌 초 구위가 나쁘지 않아
볼티모어의 선발 한자리를 맡으면서
기대만큼의 성적을 올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직전 경기 볼티모어는 연승행진이 마감됐고,
텍사스 역시 시애틀에게 패배하고
홈으로 돌아와 볼티모어와 시리즈를 치르는데,
선발의 무게감에서 해멀스가 약우위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매치업이 되겠습니다.
= Comment =
볼티모어가 결국 보스턴에게 덜미를 잡히면서
연승행진을 마감했는데,
아마 지금부터가 올시즌 볼티모어의 진짜 전력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될지 모르겠습니다.
보스턴 전에 상대했던 미네소타와 탬파베이는
솔직히 현시점에서는 정상적인 메이저리그 팀으로 보기 어려워
텍사스-토론토-캔자스시티로 이어지는 10연전에서
5할만 거둔다해도 올시즌 볼티모어의 전망은 밝다고 볼 수 있는데,
솔직히 쉽지 않아 보이는 것이 사실입니다.
텍사스의 무난한 승리를 예상해보는 경기입니다.
세인트루이스vs밀워키
= Comment =
직전경기 로젠탈을 무너뜨리면서 승리를 거둔 밀워키가
페랄타를 내세워 연승에 도전하고
자존심을 구긴 세인트루이스는
가르시아를 내세워 전날 패배 설욕을 노립니다.
지난시즌 가르시아의 부활은 세인트루이스에게는
반갑기 그지 없었는데,
올시즌 첫 등판 6이닝 5피안타 4실점으로 좋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지난시즌 밀워키전에 많이 등판하면서
102타자 상대 20피안타 21개의 삼진.
피안타율 196 기록하면서 엄청난 강점을 보였었는데,
오늘 세인트루이스에게 상대성이 그다지 좋지 않은
페랄타를 상대로 우위를 점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세인트루이스의 시원한 승리가 예상되는 경기입니다.
시카고컵스 vs 신니내티
= Comment =
제이슨 마멜이 선발로 나서는 시카고컵스와
레이셀 이글레시아스가 나서는 신시내티의 세번째 대결입니다.
앞선 두번의 대결 시카고컵스가 모두 승리를 거두면서
이번시리즈 스윕을 노리고 있는데,
하멜은 올시즌 첫 등판에서 6이닝 4피안타 1실점으로
좋은 투구모습 보였지만 승리와는 거리가 있었습니다.
문제는 하멜이 신시내티전 최근 3번의 등판모두
5이닝만 투구했다는 것인데,
투구 내용은 나쁘지 않았지만 이닝소화 능력에서는
현저하게 떨어진 모습을 보인 바 있어
오늘도 이정도 이닝을 소화한다면 승리를 막연히 장담하긴 어렵겠습니다.
신시내티 이글레시아스가 만만치 않다는 점 역시
오늘 하멜의 이닝소화가 6이닝이 되지 않는다면
컵스가 어렵게 끌려갈 가능성도 배재하기 어려운 경기가 되겠습니다.
시카고컵스의 약우세 정도로만 예상해봅니다.
휴스턴vs캔자스시티
= Comment =
이안케네디를 내세워 3연승에 도전하는 캔자스시티와
덕 피스터를 내세워 연패를 끊으려는 휴스턴의 대결입니다.
4연전 중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기분좋은 시리즈 출발을 알렸던 휴스턴이
이후 이틀 연속 덜미를 잡히면서
위닝시리즈를 내어줄 위기에 놓였습니다.
상대 선발이 더욱이 올시즌 첫 경기
명품 피칭을 선보인 이안 케니디인데,
첫 등판 6.2이닝 7탈삼진 5피안타 무실점이라는
좋은 컨디션을 보여준 바 있는 케네디는
오늘 연승에 도전하는데,
첫 상대였던 미네소타와는 다른 공격력이 있는 휴스턴을 상대로
어떤 피칭을 보여줄지 기대되는 경기입니다.
휴스턴의 피스터는
시즌 첫 등판에서 5이닝 5피안타 3실점으로
다소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지만
타선의 도움을 받아 승리를 거둔 바 있습니다.
최근 기록은 조금 거슬러 올라가지만
캔자스시티에게 그다지 좋은 모습은 아니였던
피스터이기에 오늘도 퀄리티 이상을 기대하기는 조금 어려울 듯 하고,
결국 이안 케네디의 피칭내용에 따라
승패가 엇갈릴 양팀이 되겠습니다.
캔자스시티의 3연승으로 예상해보는 매치입니다.
LA다저스 vs 애리조나
= Comment =
애리조나가 잭그레이키를 비롯한 선발진과
투수진 전체의 부진으로 초반 대 혼란을 겪고 있는데,
그래도 연패보다는 나름대로 타선에서 제역할을 제 때 하면서
반격의 여지를 두고 있은 상황입니다.
LA다저스도 올시즌 많은 부상자들로
전력 약화가 불가피한 초반인데,
그나마 같은지구 샌프를 제외한 다른팀들의 부진으로
뒤쳐지지 않고 선전하는 모양새입니다.
다저스의 스트리플링과 애리조나 레이가 맞붙는 오늘.
올시즌 첫 경기에서 7.1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완벽투를 선보인 스트리플링인데,
92마일의 포심이 상당히 타자들에게 위력적으로 보여졌었습니다.
몇경기 더 지켜봐야겠지만 첫 등판이 우연이 아니라면
올시즌 다저스는 오히려 천군을 얻은 것이나 다름없어
기대가 되는 시즌으로 흘러갈 공산도 있어보입니다.
레이는 첫 등판 6이닝2실점 퀄리티스타트 달성했고,
승패는 무관하게 마운드에서 물러났는데,
지난시즌 다저스 상대로는
87타자 맞이해 17피안타 6실점만 허용하며
22개의 삼진을 곁들여 피안타율 195라는 좋은 성적을 올렸습니다.
오늘도 다저스 타선이 시즌 초 그리 강력하지 않아
좋은 투구가 예상되는데,
승패의 키는 역시 시즌 첫등판 깜짝투를 선보인
다저스의 스트리플링이 쥐고 있습니다.
첫 등판과 비슷한 투구를 해준다면 다저스가 승리에 가까울 수 있고,
그렇지 않다면 다저스 타선을 나름대로 잘 요리하는
레이가 호투를 펼치면서 애리조나가 승리에 가까울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애리조나의 승리를 예상해보는 경기입니다.
아직 선발이 발표안된 경기들도 있고해서
오늘 이정도에서 마무리하겠습니다.
내일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