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한화가 진것을 빼고는
순위싸움이 더욱 재미있어진 KBO리그 2015 시즌입니다.
뭐 이렇게 경기 남겨 놓고
한자리도 아니고 3자리를 놓고 6~7팀이 경쟁하는 구도는
82년 개막이후 첨 보는 것 같습니다. 기억에..ㅎㅎ
그 재미진 경기들..,
오늘 경기 살펴보겠습니다.
10월2일 (목)
SK vs NC = NC 승
김경문 감독이 어젠가 그젠가 이런말씀을 했습니다.
우린 포스트시즌 대비해서 교체멤버들도 테스트해봐야하고
엔트리에 합류시켜볼만한 인원들도 추려봐야하니
경기에 투입시켜보겠다. 라고요...
그랬더니만 득달같이 누군가들은..
거봐라 NC는 2위하고 만족하는거고 누가봐도 삼성이 유리하다. 라고 말들이 많았습니다.
ㅎㅎㅎ
김경문 감독 스타일 하루이틀 보셨습니까??????
어제 경기 이겼죠?
이제 한게임차에요.
지고 이기면 동률이 아니라 NC가 1위란 말입니다.
어쨌든 립서비스에 속아가 그리고 주전 한두명 바꿨다고
반대가셨던분들 삼가 위로말씀올립니다.
오늘 경기도 일단 NC가 유리해 보입니다.
SK 김용희 감독은 아마 작년 이맘때쯤 날라다녔던
문광은을 기억해서 선발로 낸건지 뭐 땜방인지 속은 알수없으니
전자에 무게를 두고싶습니다. 이유가 다른이유가 있다해도.
SK가 이 경기 잡으려면 초반 3회이전에 치고 나가야 할겁니다.
중후반으로 갈수록 유리할게 없어보입니다. 홈이지만...
어쨌든 김경문 감독
만년 2위나 포시진출감독이란 꼬리표 드디어 뗄 기회가 왔습니다.
제가볼땐 이제 NC 삼성 반반이라고 보여집니다.
정말 재밌네요 ㅎㅎ
기아 vs 두산 = 기아 승
여기도 절실한 두팀이 만났습니다.
기아는 과연 어제경기 취소된것이 득일까요 실일까요..
오늘 경기가 그 대답을 해 줄것 같습니다.
니퍼트는 기아만 만나면 희안하게 꼬이는 경기가 예전부터 많습니다.
일단 올시즌도 기록은 안좋아요.
다만, 두산팬들이 희망을 가져볼만한 점은
두산이 예전 아주 오래전부터 광주만 내려갔다하면
그 상대투수가 누구던간에 3연전중 1~2경기는 두자리수에 가깝거나 넘거나
하튼 상대투수 혼내줬습니다. 진짜 징크스였던것 같아요.
제가! 챔피언스필드 개장하고는 신경을 안써서봐서 그이후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암튼 두산은 광주내려가면 빠따가 터질때 엄청 크게 터진다는거...ㅎ
두산팬들 희망가져보시라 써 놨습니다. ㅎ 없는이야기는 아이고요~
LG vs 한화 = 한화 승
루카스와 안영명이 맞붙습니다.
한화 아직 희망있습니다.
어제 이겼다면 아마 제가 어제 언급한대로 더 희망이 있었을텐데요.
그래도 아직 희망 있습니다.
루카스가 시즌 마지막 피칭을 어떻게 해서 마무리를 할지 궁금하군요.
공은 정말 괜찮습니다. 멘탈에 문제가 있어서 그렇지..
왠만한 용병들 루카스보다 낫기 어렵죠.
한화상대 그럭저럭 평균치이고 뭐 많이 등판을 안해서 큰 의미없습니다.
한화 안영명투수는 정말 오늘은 첫번째 투수일테니 여러소리 안하겠습니다.
한화는 무조건 4회이내 루카스 공략해서 리드해야 승산이 있습니다.
게임에 대한 절실함은 동기가 확실한 한화가 많을테니 이유가 되겠죠.
삼성 vs KT = 삼성 승
정말 발등에 불떨어지다못해 약간 타들어가는 느낌도 듭니다.
네이버나 어디 카페나 채팅하는거 쭉 지난주부터 지켜보다가
뭐 여유있고 짜고친다는 둥 결국 삼성이 우승이다 라는 둥
대구에서 축배들라고 조정한다는 둥 ㅋㅋㅋ
정말 어이없어서 웃음도 안나왔습니다.
딱 이말만 하겠습니다.
삼성에겐 동률은 곧 패배입니다.
이제 삼성지고 엔씨이기면 그날로 엔씨가 1위에요.
삼성은
오늘은 잘 넘어가겠지만 낼이 최대고비가 될 듯 합니다.
혹시 오늘 SK가 구세주가 되어준다면 모를까.....ㅎㅎ
아~~~ 전 이렇게 막 딩굴어서 싸움구경하는거 엄청 좋아합니다. ㅎㅎ
표현이 좀 그렇지만 이해해주시고,
아마 내일까지 아니 끝나는 경기까지 이 양상은 지속될것으로 보여집니다.
즐겁게들 즐기시고 건승들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