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진의 붕괴가 연패로 이어진 텍사스 레인저스는 앤드류 히니(5승 14패 3.89)가 시즌 6승 도전에 나선다. 16일 시애틀 원정에서 5이닝 3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히니는 역시 원정에선 기대를 하면 안되는 투수임을 보여주었다. 원정에 비해 홈 경기 강점은 확실하지만 낮 경기에서 위기 관리 능력 부재가 있다는 점은 이번 경기 역시 기대치를 낮추는 부분일지도 모른다. 전날 경기에서 행콕과 테일러 상대로 조쉬 스미스의 2점 홈런 포함 4점을 올린 텍사스의 타선은 후반 찬스를 모조리 날려버린게 그대로 패배로 이어지고 말았따. 9월 한달의 텍사스는 랭포드와 스미스의 적응만 보고 사는듯. 5.1이닝동안 6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내년에도 뭔가 암울해 보인다.
타선 폭발로 연승에 성공한 시애틀 매리너스는 브라이언 우(8승 3패 2.85)가 시즌 9승에 도전한다. 18일 양키스와 홈 경기에서 4.2이닝 7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우는 역시 홈런을 어떤 타이밍에 허용하느냐가 투구의 흐름을 좌우한다는걸 증명해 보였다. 최근 원정에서 미묘하게 흔들리고 있는데 금년 낮 경기에서 6전 5승 2.31로 낮 경기의 스페셜리스트라는 점이 가장 주목해야 할 부분일지도 모른다. 전날 경기에서 텍사스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훌리오 로드리게즈의 리드 오프 홈런 포함 8점을 올린 시애틀의 타선은 두 번의 빅 이닝을 터트리는등 집중력이 완전히 살아난 모습을 이어가는 중이다. 홈런 포함 4안타 4타점을 올린 로드리게즈는 그야말로 광분하는 중. 4이닝을 2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승리조 휴식일을 만들어낸게 크다.
선발 등판도 하지 못한 맥스 서져의 이탈은 너무나 텍사스에게 충격이 너무나 컸다. 낮 경기에 약한 히니의 투구를 고려한다면 시애틀의 화력은 이번 경기에서도 이어질수 있을듯. 물론 전날 텍사스가 행콕 상대로 나름 살아나긴 했지만 우는 낮 경기에 극도로 강한 투수고 이 점이 그대로 승부를 가를 것이다. 선발에서 앞선 시애틀 매리너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6:3 시애틀 승리
핸디 : 시애틀 승리
언더 오버 : 오버
로그인 하시면 댓글을 남길 수 있습니다.
타인의 명예를 훼손 또는 비방, 개인정보 유출 및 광고성 게시물을 삼가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