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가을 야구에 진출하게 된 닛폰햄 파이터스는 카토 타카유키를 내세워 기선 제압에 나선다. 시즌 최종전이었던 5일 라쿠텐 원정에서 2이닝 무실점 투구로 시즌을 마무리 했던 카토는 팀의 상징과도 같은 투수. 금년 치바 롯데 상대로 홈에서 24이닝 1실점으로 압도적으로 강한데다가 낮 경기 강점도 큰 투수라는건 그가 1차전의 선발일수 밖에 없는 이유를 보여주는 부분이다. 시즌 막판 전체적으로 득점력이 급감해버린 닛폰햄의 타선은 그야말로 키요미야 코타로와 프란밀 레예스의 투맨쇼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의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이 팀이 가을 야구에서 승리할려면 만나미 츄세이가 확실히 살아나줘야 한다. 물량전으로 버티는 불펜은 마무리가 변수가 될 가능성이 높은 편.
절치부심을 보여주는 치바 롯데 마린스는 사사키 로키가 1차전 선발로 나선다. 1일 라쿠텐 원정에서 5안타 1실점 완투승을 거둔 사사키는 시즌 막판에 살아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문제는 닛폰햄 상대로 그다지 투구가 좋지 않고 무엇보다 돔 구장 투구는 기대할수 없는 투수라는데 있다. 시즌 막판 2경기 연속 완봉패의 수모를 당한 치바 롯데의 타선은 외인 타자들의 장거리포 지원이 없을때 득점력 저하가 너무 눈에 띄는 부분이다. 금년 에스콘 필드 원정에서 3승 9패에 팀타율도 평균 이하라는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느냐가 관건이 될듯. 셋업진이 막강한 불펜은 마무리 마스다 나오야의 부진이 변수가 될수 있다.
양 팀 모두 시즌 막판의 득점력은 빈말로도 좋다고 하기 힘든 편이었다. 선발 투수를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 역시 접전 가능성이 꽤 높은 편. 그러나 닛폰햄은 홈 경기시 후반 경기력이 대단히 좋은 팀이고 치바 롯데는 원정에서 동점 상황시의 약점이 은근히 명확한 편이다. 무엇보다 원정 돔 구장 낮 경기의 사사키는 기대할수 없다. 투수력에서 앞선 닛폰햄 파이터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3:2 닛폰햄 승리
승1패 : 1
핸디 : 치바 롯데 승리
언더 오버 :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