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분석

【KBO분석】 5월 20일 기아 롯데

헌병대장 0 991 2020.05.20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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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20일 18:30 기아타이거즈 롯데자이언츠 KBO분석

기아: 가뇽 2패 6.10 
롯데: 스트레일리 1승1패 2.12

기아는 홈런 3방을 몰아치며 롯데의 선발투수 서준원을 초반부터 공략하는데 성공하면서 9-2 대승을 거뒀다. 5선발 이민우가 6이닝 2실점 호투를 펼치며 이번 시즌 쾌조의 스타트를 통해 선발 로테이션이 안정적으로 돌아가고 있다는 것도 긍정적인 부분. 더불어 5월16일 1군으로 올라온 내야수 황대인이 4타수3안타에 홈런 1개를 치며 기아 타선에 힘을 실어줬고 터커의 계속된 활약에 나지완의 장타가 살아났다는 것도 고무적. 다만 외국인 투수 가뇽이 2경기 2패 6.10으로 체인지업 한 구종에 의존하는 한계를 드러내고 있는 만큼 롯데 타선을 감당하기 쉽지 않을 것으로 보여진다.

롯데는 선발투수 서준원이 4이닝 7실점으로 무너지면서 1차전을 너무 쉽게 내줬다. 추격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지만 기회를 살리지 못한 것도 아쉬운 부분. 특히 정훈의 부상으로 상위타선과 하위타선의 연결고리가 약해졌고 초반 타격감이 좋았던 유격수 마차도의 타율이 .250까지 내려왔을 정도로 최근 페이스가 좋지 않아 보이는 모습. 더불어 4일 휴식 후 등판을 고집하고 있는 선발투수 스트레일리가 압도적이었던 KT,SK전과 달리 한화 상대로 패스트볼의 위력이 떨어지며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준 것도 우려되는 부분이다.

2경기 2패 6.10을 기록하고 있는 가뇽 체인지업에 의존하는 단조로운 투구패턴으로 인해 초반부터 국내 타자들에게 공략당하고 있다. 다만 롯데 타자들의 타격감이 지난 한화와의 시리즈부터 하락세에 있다는 점. 앞선 두 차례의 등판에서 압도적이었던 스트레일리가 4일 휴식 후 등판이 계속되는 여파를 드러내며 한화 상대로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준 만큼 전날 16안타를 몰아친 기아 타선의 상승세를 고려하면 타격전 끝에 기아에게 승산이 있어 보인다.

핸디캡: 롯데의 1선발 스트레일리가 4경기 연속 4일 휴식 후 등판에 나선다는 점. 지난 한화전 투구내용이 좋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16안타를 몰아친 기아 타선이 스트레일리를 어느정도 공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홈팀 기준 +1.5 핸디캡은 기아의 승리를 예상한다.

언더오버: 기아 타선이 터커,나지완의 활약에 1군으로 올라온 황대인까지 터지면서 상승세에 있고 4일 휴식 후 등판을 고집하고 있는 스트레일리가 지난 경기에 흔들렸다는 점을 고려하면 외국인 투수 대결이지만 난타전 가능성이 충분해 보인다.

일반: 기아 승
핸디캡: 홈팀 기준 +1.5 핸디캡 승

언더오버: 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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