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8일 CPBL 18:05 [중신브라더스 - 퉁이 라이온스]
중신 브라더스 퉁이와의 3연전 중 1차전에서 승리를 따내며 개막 후 3연패의 부진에 서 탈출했다. 지난 경기의 선발 로저스는 예상대로 완벽한 피칭. 7이닝 1실점에 삼진 11개를 잡아내는 활약에 힘입어 팀의 6대1 완승을 이끌 었다. 거기에 왕웨이첸, 우동롱, 잔지안으로 이어지는 1, 2, 3번 타선 이 활발한 타격을 선보였고, 특히 9번 위동화가 많은 출루를 통해 상위 타선으로 기회를 연결해줬고, 2득점을 기록하는 활약이 인상적이었다. 린즈성과 수웨이다가 부진하지만 팀의 좌익수이자 간판 타자 잔지안이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며, 린즈성과 수웨이다 역시 워 낙 클래스가 있는 선수들이기에 곧 타격 감각이 올라올 것이다. 상대 선발 피어밴드는 개막전에서 만났던 투수. 개막전과는 다르게 익숙함 을 가지고 경기에 나설 것이다.
+ 선발 투수 특별 코멘트 + '아리엘 미란다' 이번 경기 중신의 선발 투수는 좌완 미란다로 개막전 선발로 나서 5이 닝 1실점을 기록했으나 많은 이닝을 소화하지 못했다는 점이 아쉬웠 다. 삼진 7개를 잡아내긴 했으나 문제였던 제구 난조가 발생하면서 볼 넷 역시 4개를 허용하며 투구수가 늘어났고, 5이닝을 소화하는 데에 그쳤다. 그러나 대만 리그 데뷔전임을 고려할 때 결코 나쁘지 않았으 며, 이번 경기에서 피어밴드와 리턴 매치를 가지고, 한 번 던져봤던 홈 구장에서 다시 등판하기에 지난 경기보다 훨씬 나은 모습을 보일 것이 다. 거기에 퉁이의 타선이 완전히 침체된 상황이기에 더욱 유리함을 가 질 수 있을 전망.
퉁이 라이온스 중신과의 1차전에서 1대6 완패를 당했다. 직전 경기였던 라쿠텐과의 경기에서 투타 모두 무너지는 모습을 보였던 것이 이번 경기에도 영향 을 끼친 모습. 선발 투수로 나섰던 장첸옌이 6이닝 3실점으로 나쁘지 않은 활약을 펼쳤으나 상대 로저스에 막혀 타선이 전혀 힘을 쓰지 못했 던 것이 뼈아팠다. 중심 타선인 수치지에, 첸용지가 각각 삼진 3개를 당하며 번번히 찬스를 무산시켰던 것이 패배의 원인, 퉁이는 개막전에 서 좋은 모습을 보였던 피어밴드가 다시 등판하지만 개막전 당시의 타 격 감각이 아니고, 상대 선발 미란다는 피어밴드와 비교하여 나은 기량 을 갖고 있기에 이번 경기에서도 득점 생산에 어려움을 겪을 공산이 매우 크다.
+ 선발 투수 특별 코멘트 + '라이언 피어밴드' 중신과의 개막전에 등판하여 5.2이닝을 소화, 1실점만을 기록하며 좋 은 데뷔전을 치렀다. 탈삼진 4개와 볼넷 2개를 기록하며 탈삼진보단 제구 위주의 피칭을 펼친 모습. 다만 개막전 당시 중신의 타선이 정상 이 아니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할 것이다. 이번 경기에서도 피어밴드는 무난한 모습을 보여줄 가능성이 크지만 중신 타자들은 개막전과 다르 게 실투를 결코 놓치지 않을 것이며, 탈삼진 능력이 떨어지는 피어밴드 가 투구수 관리에 어려움을 겪으며 많은 이닝은 소화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