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장범 KBS 사장 "사회통합 하는 스포츠, 누구도 소외돼선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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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태평양방송연맹 기조연설…올림픽 등 중계권료 상승 지적
(서울=연합뉴스) 고가혜 기자 = 박장범 KBS 사장이 대형 스포츠 중계권의 과열 경쟁 속에서 공영방송의 보편적 시청권 수호와 국제적 연대를 강조하고 나섰다.
박 사장은 15일 중국 청두에서 열린 '2026 아시아태평양방송연맹(ABU) 스포츠미디어컨퍼런스' 기조연설에서 "거대 자본과 결합한 플랫폼 독점 구조가 스포츠에 높은 장벽을 세우고 있다"며 중계권료 급등 현상을 지적했다.
그는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와 대형 상업방송사들의 경쟁 심화로 올림픽과 월드컵 중계권료가 급등하는 것에 대해 "스포츠는 단순한 오락 콘텐츠가 아니라 인류를 하나로 연결하는 문화적 경험이자 사회 통합의 기반"이라며 "상업 논리가 스포츠를 독점하는 순간, 스포츠 정신과 공공성은 훼손될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이어 "공영방송은 경제적 취약계층부터 산간과 오지 주민들까지 소외되지 않고 스포츠 경기를 볼 수 있게 해야 한다"며 빈곤 국가 등의 스포츠 접근권 확대를 위한 국제적 지원 의지도 표명했다.
ABU는 1964년 설립된 국제방송기구로, 아시아·태평양 등 66개국, 225개 방송사가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KBS는 2002년부터 ABU 이사기관으로 활동했으며, 박 사장은 현재 ABU 부회장을 맡고 있다.
KBS는 국내 지상파 방송사 중 유일하게 다음 달 개막하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중계에 나선다. 또 오는 20일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챔피언스리그 4강전 '남북 대결'도 단독 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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