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선 순간들, 내달 정규 2집 '연인들'…오늘 선공개 싱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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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스·발라드 오가는 신곡 '폭설 혹은 난시'…"모험으로 느껴지길"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밴드 단편선 순간들이 다음 달 15일 정규 2집 '연인들'을 발표한다고 소속사 오소리웍스가 10일 밝혔다.
이들은 앞서 이날 낮 12시 선공개 싱글 '폭설 혹은 난시'를 공개한다.
단편선 순간들은 뮤지션 단편선이 2024년 결성한 밴드다. 단편선(보컬), 이보람(피아노), 송현우(베이스), 박재준(드럼), 박장미(기타)로 구성됐다.
단편선 순간들은 2년 전인 2024년 9월 첫 정규앨범 '음악만세'를 내 대중과 평단의 호평을 동시에 받았다. 이 앨범으로 이듬해 제22회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올해의 음반'과 '최우수 모던록 음반' 2관왕에 올랐다.
정규 2집은 삶 속의 여러 관계와 인간사를 가까이에서 바라본 시각을 담아낸 앨범이다.
그중 '폭설 혹은 난시'는 무언가에 가까이 갈수록 오히려 또렷이 볼 수 없게 되는 감각에서 출발한 곡이다. '다가갈수록 흐려지는 것'이라는 메시지는 이 노래는 물론, 2집 전체를 관통한다.
오소리웍스는 "'폭설 혹은 난시'는 삼바의 리듬, 인디록의 질감, 사이키델릭한 전개가 6분 동안 교차하는 곡"이라며 "춤(댄스)곡과 발라드의 경계를 넘나드는 구성 속에 괴물, 아내, 연인, 장례, 침실, 눈, 안경 등 여러 이미지가 겹친다"고 소개했다.
단편선은 "논리적으로 궤를 맞추기보다는 마음 내키는 대로 솔직하게 담아냈다"며 "이 음악이 모험을 통해 얻은 결실이라기 보다는 모험 그 자체로 느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달 중순 앨범 후반 제작비를 마련하기 위해 크라우드펀딩을 시작하고, 이달 하순에는 또 다른 선공개 싱글을 유튜브에서 먼저 공개한다. 다음 달 31일에는 서울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신보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