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장흥교도소 '빠삐용 Zip' 3만명 방문…"관광명소 자리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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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장흥군은 지난해 옛 장흥교도소를 활용해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한 '빠삐용 Zip'에 3만명이 찾았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해 7월 문을 연 빠삐용zip은 영화 '빠삐용(Papillon)'에서 그려진 자유를 갈망하는 인간 본연의 모습과 다양한 가능성을 압축하고 새로운 연결을 만들어 낸다는 의미의 zip을 결합한 이름이다.
장흥교도소는 1975년부터 40년간 운영되다 2015년 폐쇄됐으나 2019년 문화체육관광부의 폐산업시설 문화 재생 사업에 선정돼 복합 문화공간으로 변신했다.
감시탑, 수감동 등 기존 교도소의 원형을 보존하고 예술과 문화 콘텐츠를 채워 넣어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도록 했다.
120여 편의 영화와 드라마 촬영지로 활용되며 지역의 새로운 K-콘텐츠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장흥군은 8월 2일까지 열리는 제19회 정남진 장흥 물축제 기간 빠삐용Zip을 무료 개방한다.
AR 방탈출 및 연기 체험 등을 즐길 수 있는 'K-DRAMA in Prison' 프로그램과 함께 빠삐용Zip 방문객 전원에게 인생네컷 할인쿠폰도 증정하고 있다.
사순문 장흥군수는 "지난 1년은 폐쇄와 억압의 공간이었던 옛 교도소가 문화와 사람을 잇는 공간으로 다시 태어난 시간이었다"며 "문화 관광 영상산업을 연계해 장흥을 넘어 대한민국의 대표 문화관광 거점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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