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9 "아이돌로 10년간 활동 영광…새 정규앨범, 사활 걸고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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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만에 정규 2집 '터내서티'…"60주년까지 활동하고 싶어"
"성적·공연 규모 갈증 있지만, 그렇기에 더 나아갈 수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선우 기자 = 데뷔 10주년을 맞은 그룹 SF9이 '끈기'를 원동력 삼아 다시 힘차게 달린다.
SF9은 26일 서울 마포구 큐브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정규 2집 '터내서티'(TENACITY)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아이돌 활동을 10년이나 했다는 게 영광"이라며 "기세를 이어 60주년까지 하고 싶다. 그 정도로 의지와 패기가 있는 팀이라는 것을 많은 분들께 알리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
휘영은 "그간 함께해 준 멤버들에게 고맙고, 팀을 지킬 수 있게 해준 일등공신인 판타지(팬덤)에게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다원은 "하나의 직업을 10년 동안 유지할 수 있다는 건 혼자 힘으론 안 된다"며 "많은 도움을 준 회사 직원분들이나 가족들도 고맙다"고 덧붙였다.
SF9이 정규 앨범을 내는 것은 2020년에 발표한 '퍼스트 콜렉션'(FIRST COLLECTION) 이후 6년 만이다.
이날 오후 6시 공개하는 '터내서티'는 10주년을 맞은 SF9이 지난 시간을 돌아보며 다시 한번 앞으로 나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앨범이다.
인성은 "정규 2집에는 데뷔 10주년을 기념해 지난 시간을 돌아보는 이야기를 담았다"며 "앨범명처럼 저희의 끈기와 집념을 나타내주는 앨범"이라고 설명했다.
재윤은 "그간 정규 앨범에 대한 갈증이 있었던 듯하다"며 "이번에 특히 사활을 걸고 안무 연습, 뮤비 촬영 등 모든 부분에서 멤버들이 할 수 있는 120%의 열정을 불태웠다"고 말했다.
쇼케이스에서도 이들의 열정이 고스란히 느껴졌다. 고연차 아이돌임에도 간담회보다는 무대까지 선보일 수 있는 쇼케이스를 택해 신곡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신보에는 타이틀곡 '위드아웃 윙스'(Without Wings)를 포함해 수록곡 '원 모어 키스'(One More Kiss), '크로스 마이 마인드'(Cross My Mind) 등 총 10곡이 실렸다.
'위드아웃 윙스'는 리드미컬한 그루브와 세련된 팝 사운드가 조화를 이루는 아프로비트를 기반으로 한 팝 장르 곡이다.
영빈은 "가수는 제목 따라간다는데 날개 없이도 비상할 수 있도록 열심히 뛰어보겠다"고 말했다.
인성은 "우리 멤버들은 마치 자유자재로 변신하는 포켓몬스터의 메타몽 같다"며 "하나에 국한되지 않은 다양한 모습을 갖고 있다"고 자신했다.
이들은 오는 10월 10∼11일 서울 KBS아레나에서 10주년 기념 콘서트 '축몽'을 연다.
찬희는 "10년 동안 쌓아온 모든 것을 보여드리려고 한다. 성숙해진 SF9의 뜨거운 열정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멤버들은 현실적인 고민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다원은 "아직 원하던 목표치와 성과에 도달하지 못했다. 공연의 규모나 성적 등도 신경 쓰지 않을 수 없다"며 "오히려 그런 부분에 갈증이 있어서 더 나아갈 수 있을 듯하다"라고 말했다.
SF9에서 곡작업을 맡고 있는 휘영은 "10년간 15장의 미니앨범과 2장의 정규앨범을 냈다"며 "자가복제 하는 것은 아닐까 고민했는데 그만큼 다양하게 시도했다. 특히 이번 앨범에는 쓰지 않았던 단어나 표현을 담으려고 더 많이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번 활동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도 명확하다.
인성은 "팀뿐 아니라 개개인으로도 멋진 뮤지션으로 성장했다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다"며 "음악방송 1위도 하고 싶고 큰 무대에 대한 갈증도 있다. 언젠가 영국의 웸블리 스타디움처럼 큰 무대에서 공연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