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RM, 국립중앙박물관과 한국 문화유산 알린다…홍보대사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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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글로벌 홍보대사…"우리 문화유산의 아름다움·가치 함께 전할 것"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리더 RM(본명 김남준)이 국립중앙박물관과 함께 전 세계에 한국 문화유산을 알린다.
국립중앙박물관은 방탄소년단 RM을 글로벌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20일 밝혔다.
RM은 평소 한국 전통문화와 미술에 남다른 관심을 드러내며 선한 영향력을 미쳐왔다.
그는 나라 밖 문화유산을 보존·복원하고 활용하는 데 써달라며 2021년과 2022년 두 차례에 걸쳐 국가유산청 산하 국외소재문화유산재단에 1억원씩 기부한 바 있다.
여러 미술 작품을 소장하기도 한 그는 올해 10월 미국 샌프란시스코 현대미술관(SFMOMA)에서 개인 소장품 특별전을 열 예정이다.
국립중앙박물관이 글로벌 홍보대사를 임명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RM은 앞으로 국립중앙박물관을 알리는 여러 홍보 활동을 함께하며 한국 역사와 전통문화를 세계에 소개하는데 힘을 보탤 예정이다.
RM은 지난 19일 홍보대사로 위촉된 뒤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과 상설전시관 2층 서화실에서 열리는 '단원 김홍도, 시대를 그리다' 전시를 둘러봤다.
박물관 측은 조선 지도의 결정판으로 꼽히는 '대동여지도' 원본을 축소해서 만든 문화상품 '대동여지도 족자 특별판(스페셜 에디션)'을 RM에 전달했다.
RM은 홍보대사 위촉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우리 문화유산이 지닌 아름다움과 가치가 더 많은 분께 전해질 수 있도록 함께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유홍준 관장은 "RM님과 함께 우리 문화유산의 아름다움을 전 세계와 나눌 수 있게 돼 뜻깊다"며 "국립중앙박물관이 세계인에게 사랑받는 박물관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큰 역할을 해주실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