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미통위, 방송 공동제작 국제 콘퍼런스…AI 활용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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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방송·제작 관계자 200여명 참석…공동제작 사례 공유
(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국가 간 방송 공동제작을 활성화하고 새로운 제작 기술과 스토리텔링을 공유하기 위한 국제 콘퍼런스를 열었다.
방미통위는 18일 서울 강남구 노보텔 앰배서더에서 '하나의 스토리, 경계없는 스크린: 글로컬 시대의 크로스보더 협력'을 주제로 '2026 방송 공동제작 국제 콘퍼런스'(IBCC)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2016년 시작해 올해 11회를 맞은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방송사와 제작사, 유관기관, 학계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오후 세션에서는 국제 공동제작 성공 사례를 공유하고 인공지능(AI)이 콘텐츠 제작 방식을 바꾸는 상황에서 각국의 기술과 제작 경험을 어떻게 활용할지 등을 논의했다.
기조연설에서는 앤 신 패덤 필름 그룹 대표가 '스토리의 힘으로 확장되는 콘텐츠'를 주제로 발표했으며, 글로벌 세션에서는 스티븐 라슬로키 미디어 파트너스 아시아 부사장이 국제 공동제작 성공 사례와 글로벌 협력의 미래를 소개했다.
이날 우수 공동제작물 시상식도 열렸다. 대상에는 제작사 스튜디오잔치가 영국과 공동제작한 'ED & RYU: Mad About Seafood'가, 최우수상에는 KBS가 말레이시아·필리핀과 공동제작한 'ASEAN-KOREA Music Festival'이 각각 선정됐다.
김종철 방미통위원장은 "공동제작을 통해 비용과 위험을 나누고 각국의 강점을 살려 더 넓은 시장에 도전할 수 있다"며 "공동제작 협정 확대와 방송영상 데이터 구축 등을 통해 공동제작 활성화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위원장은 이날 콘퍼런스에 앞서 필로메나 그나나프라가삼 아시아·태평양방송개발기구(AIBD) 사무총장과 면담하고 2027년 9월 국내에서 열리는 아시아미디어서밋(AMS)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측은 협약에 따라 AMS 준비와 운영 전반에서 협력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