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스미스, 5집 '헤이즐 아이즈'…"사랑 노래하는 건 매우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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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주제로 다양한 장르 12곡 수록…직접 공동 프로듀서 맡아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영국 출신 싱어송라이터 샘 스미스가 21일 다섯 번째 정규앨범 '헤이즐 아이즈'(Hazel Eyes)를 발표했다고 유니버설뮤직이 밝혔다.
앨범에는 동명의 곡을 비롯해 '에버래스팅 러브'(Everlasting Love), '마이 가이'(My Guy), '러브 이즈 어 스틸니스'(Love Is A Stillness), '콘스턴트 컴패니언'(Constant Companion) 등 12곡이 실렸다. 이들 곡은 바로크 팝, 브리티시 포크, 실험적인 알앤비(R&B)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른다. 스미스는 앨범에서 데뷔 이래 처음으로 공동 프로듀서로 이름을 올렸다.
'헤이즐 아이즈'는 스미스가 사랑에 빠지고 고향 영국을 떠나 미국 뉴욕으로 거처를 옮기는 등 삶의 변화가 일어나던 시기에 작업이 시작됐다.
스미스는 올해 수년간 교제해 온 영국 패션 디자이너인 동성 연인 크리스천 코완과 약혼했다.
스미스는 뉴욕의 일렉트릭 레이디 스튜디오 등 유명한 음악 공간에서 작업을 진행했다. 인디 팝 아티스트 파이스트, 다양한 악기를 연주하는 뮤지션 샤자드 이스마일리, 롭 무스, 28인조 보컬 투시티 코러스 등이 함께 했다.
유니버설뮤직은 "앨범명 '헤이즐 아이즈'는 스미스가 지금까지 쓴 곡 가운데 가장 직접적으로 사랑을 표현한 동명의 수록곡에서 따온 것"이라며 "기쁨을 믿는 삶, 스스로를 방어하지 않는 헌신, 타협 없는 진솔함을 향해 나아가는 여정을 확인할 수 있는 음반"이라고 소개했다.
스미스는 오는 22일 수록곡 '콘스턴트 컴패니언' 뮤직비디오를 공개한다. 이 곡은 낮고 깊은 보컬 위로 기타 사운드와 웅장한 스트링이 어우러졌다.
스미스는 "이 앨범은 그 어느 때보다 나 자신에게 가까이 다가가게 해 준 작품"이라며 "아티스트로서 내게 자연스럽게 다가오는 것을 받아들이고, 내가 가장 사랑하는 음악, 즉 어떤 삶을 살아온 사람이든 공감할 수 있는 시대를 초월한 팝 음악을 존중하는 법을 배웠다"고 말했다.
또한 "취약함을 드러낸다는 것은 단지 자신의 아픔을 내보이는 것만을 의미하진 않는다는 것도 깨달았다"며 "거리낌 없이 낭만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것 역시 자신을 솔직하게 드러내는 일이 될 수 있다.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에서 사랑을 온전히 솔직하게 직접적으로 노래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