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BTS 보이콧에 'Aliens' 1위…미국 음악계도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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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송영인 PD = 지난 29일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7명은 제69회 '그래미 어워즈'에 음악을 출품하지 않겠다고 공동 선언했습니다. 이후 해외 음악 프로듀서와 인플루언서들은 이들의 선택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게시했습니다.
틱톡 팔로워 8만6천여 명을 보유한 음악 인플루언서 오퍼레이터16(Operator16)은 30일 인스타그램 게시글을 통해 "그래미 보이콧 자체가 새로운 일은 아니다. 하지만 이 정도의 큰 영향력을 가진 아티스트가 이렇게 강한 입장을 밝히는 경우는 드물다. 특히 올해 분명 무언가를 수상했을 것으로 여겨졌던 팀이기에 더욱 그렇다"며 BTS 보이콧의 의미를 되짚었습니다.
그래미 공동수상 경력이 있는 음악 프로듀서 '슬립 디즈'(Sleep Deez)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영상에서 "BTS의 보이콧은 음악계에 변화를 만드는 유일한 방법이다. 거물들이 움직여야 일이 돌아가기 때문이다. BTS는 그냥 다른 수준에 도달한 것"이라며 BTS의 행보를 의미 있게 평가했습니다.
한편 글로벌 아미들은 보이콧 소식이 전해지자 정규 5집 '아리랑' 앨범의 수록곡이자 인종 차별을 간접적으로 비판한 곡 '에일리언스'(Aliens)을 아이튠즈 차트에 다시 올리는 프로젝트를 진행했는데요, 30일 오전 이 곡은 전 세계 78개국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에 올랐습니다.
지난 2021년 BTS 리더 RM은 그래미상 후보에 오른 이후 한 해외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소감을 밝혔습니다. 아미들은 이 영상을 다시 공유하며 보이콧의 의미를 되새기고 있습니다.
"부디 잊지 마세요. 우리가 그래미 수상을 하든 못하든 이미 바라는 것을 얻었다는 것을요. 우리에겐 여러분이 있어요. 그러니 이미 모든 것을 가진 겁니다." (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