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단비 감독 '첫세계', 스페인 산세바스티안 영화제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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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박원희 기자 = 윤단비 감독의 신작 영화 '첫세계'가 제74회 산세바스티안국제영화제 '뉴 디렉터스' 부문에 초청됐다고 31일 배급사 엣나인필름이 밝혔다.
오는 9월 18∼26일 스페인 북부 휴양도시 산세바스티안에서 열리는 이 영화제는 스페인어권 최고의 역사와 영향력을 자랑한다. 뉴 디렉터스 부문은 감독의 첫 번째 또는 두 번째 장편 영화를 대상으로 하는 국제 경쟁 부문으로, 신예 감독들의 독창적인 연출 세계를 조명한다.
윤 감독은 첫 번째 장편 '남매의 여름밤'으로 2020년 산세바스티안영화제와 인연을 맺은 데 이어 두 번째 장편인 '첫세계'로 다시 한번 이 영화제 레드카펫을 밟게 됐다.
'첫세계'는 섬에서 살아가는 17살 소녀 '진'이 소년 두재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진은 할머니의 장례를 위해 섬으로 오게 된 두재를 보고 낯선 욕망과 마주하게 된다. 영화 '지우러 가는 길'(2025)의 배우 심수빈과 드라마 '프래자일'의 김어진이 출연한다.
영화는 같은 달 열리는 제51회 토론토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인 플랫폼 섹션에도 초청받아 처음 공개된다. 국내 개봉은 내년으로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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