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 210초짜리 국제지하철영화제 출품작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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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황재하 기자 = 서울교통공사는 지하철과 초단편영화에 관심 있는 시민을 대상으로 '제17회 서울교통공사 국제지하철영화제'(이하 국제지하철영화제) 출품작을 내달 12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국제지하철영화제는 공사와 서울국제초단편영상제가 공동 개최하는 영화축제로, 시민들이 출퇴근길과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영화를 즐길 수 있도록 서울과 바르셀로나 지하철 공간을 무대로 운영한다.
분야는 국제경쟁, 국내경쟁, 올해 신설된 '안전한 이용문화 특별경쟁' 등 3개 부문으로 구분된다. 안전한 이용문화 특별경쟁은 기존의 ESG(환경·사회적 책무·기업지배구조 개선) 특별경쟁에서 개편됐다.
출품작은 210초 분량으로 열차 내에서 상영하기 위해 소리 없이 영상만으로 내용을 이해할 수 있게 구성해야 한다. 온라인 출품 사이트 '필름프리웨이'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
지하철 시설물에서 작품 촬영이 필요한 경우 최소 5일 전에 공사 담당자에게 신청하면 시민 안전과 열차 운행에 지장이 없는 범위에서 촬영을 지원받을 수 있다.
공사는 전문가 심사를 통한 본선 진출작 50편을 선정해 9월 1일 영화제 웹사이트에 공개한다. 각각 국제경쟁 20편, 국내경쟁 15편, 안전한 이용문화 특별경쟁 15편이다.
본선에 진출한 작품들은 영화제 기간인 9월 24일부터 10월 23일까지 영화제 웹사이트와 지하철 5∼8호선 행선안내 게시기, 광화문역 미디어보드, 유튜브에서 감상할 수 있다.
수상작 6편은 온라인 관객투표와 심사를 거쳐 선정하며, 수상자들에게는 총 1천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수상작은 바르셀로나 지하철 영화제에서 상영된다.
이현우 서울교통공사 홍보처장은 "국제지하철영화제는 시민들이 가장 가까운 생활공간인 지하철에서 영화와 문화를 일상처럼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도시 문화축제"라며 "올해 신설한 안전한 이용문화 특별경쟁을 통해 시민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안전문화 확산으로 이어지고, 210초의 짧지만 깊은 이야기들이 감동을 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