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9월 30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vs 캔자스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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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수진의 호투로 신승을 거둔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는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즈(4승 5패 4.37)가 시즌 5승에 도전한다. 24일 화이트삭스 원정에서 6이닝 3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로드리게즈는 에이스로서 해줘야 할 투구는 해주고 있는 중이다. 다만 홈에서 낮경기, 그리고 강팀 상대로 매우 부진한 투수지만 상대가 캔자스시티라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 힘을 싣게 해주는 부분이다. 전날 경기에서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1회말 터진 미구엘 카브레라의 2점 홈런이 득점의 전부였던 디트로이트의 타선은 좋은 페이스가 급격하게 떨어지고 있다는 점이 이번 경기 최대의 변수가 될 것이다. 캔자스시티의 불펜은 그렇다쳐도 린치는 더 흔들었어야 했다. 그러나 매닝의 부상 때문에 터진 불펜 데이를 1실점으로 버텨낸 불펜은 찬사를 받아 마땅하다.

타선의 부진이 연패로 이어진 캔자스시티 로얄스는 조나단 히슬리(4승 8패 4.87)가 시즌 5승 도전에 나선다. 23일 미네소타와 홈 경기에서 6이닝 2안타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히슬리는 최근 2경기 연속 6이닝 이상 1실점 이하의 호투가 이어지는 중이다. 다만 11일 디트로이트와 홈 경기에서 4이닝 7실점 패배를 당했는데 그 이전 원정에선 7이닝 2실점 승리를 거두었기 때문에 이번 경기가 진짜 시험대가 될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1회초 멜렌데즈의 선두타자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캔자스시티의 타선은 무려 10개의 안타와 6개의 볼넷을 얻고도 단 1점에 그치는 부진을 과시한 바 있다. 원정 경기 타격은 신뢰하면 안될 정도. 그나마 불펜의 2이닝 무실점이 반등의 여지 정도는 남겨두었다고 봐야 한다. 

원정 경기에서 캔자스시티의 타격은 기대를 할게 못된다. 그리고 디트로이트의 타격도 지금은 가라앉아 있는 편. 로드리게즈와 히슬리는 현 시점에서 선발로서 막상막하의 투구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지만 캔자스시티의 불펜은 원정에서 아쉬움이 많은 편이고 결국 이 점이 승부를 가를 것이다. 홈 어드밴티지를 가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3:2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승리

핸디 : 캔자스시티 로열스 승리

언더 오버 :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