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9일 J리그 우라와레드 베갈타센다이 해외축구분석

우라와 레즈는 주중 르방컵 원정에서 가시와와 난타전을 펼친 끝에 3-3으로 비겼다. 공식경기 3연속 무승의 늪에 빠져 있는 상황. 단, 리그전 기준으론 최근 페이스가 나쁘지 않다는 점, 올 시즌 홈 강세가 두드러진다는 점(4승 2무 1패) 등을 감안하면 이번 주말에 반등할 가능성도 충분해 보인다. 다른 무엇보다 새로운 주포 역할을 기대하고 영입한 FW 융커가 주중에 데뷔하자마자 데뷔골을 터뜨렸다는 점에 주목해 볼 만하다. 지난 시즌 노르웨이 리그 득점왕(27골)이자 덴마크 U-21 대표 출신이기도 한 만큼 우라와 공격진에 큰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수비의 핵 DF 뎅 역시 마침내 복귀한다는 소식. 반면 MF 시바토는 이번 주말 출전이 쉽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센다이와의 최근 맞대결에선 11승 3무로 무려 14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 중이다.

베갈타 센다이는 주중 르방컵 원정에서 시미즈에게 1-4로 대패, 지난 주말 가시와전 승리(1-0)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단, 그 반대급부로 1.5군 이하 라인업을 가동하여 주말 리그전을 겨냥해둔 상황. 현재 순위 19위, 잔류권보다 승점 5점 차로 뒤처져 있는 만큼 강등권 탈출을 위해 이번 주말 승점 획득이 절실히 요구된다. 올 시즌 원정 약세(2무 5패)가 두드러지는 상태에서 천적 우라와를 상대하게 됐다는 점은 상당히 큰 부담으로 다가온다. 센다이는 우라와의 홈 사이타마 스타디움에서 J리그 공식출범 이후 무승을 기록 중일 만큼 약한 면모를 나타내 왔기 때문이다. 기존 부상자들도 변함없이 결장 예정이거나 출전여부가 불투명한 상태라는 소식. 우라와 원정에선 최근 3경기 기준으로도 0-1 패, 2-5 패(컵), 0-6 패로 극심한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 주요 결장자

 우라와: MF 시바토(주전급/불투명), 타케다(백업/불투명).

센다이: FW 오티(주전급/부상), 카르도주(주전급/불투명), 아카사키(백업/불투명), MF 마르티누스(주전/불투명), 다나카(백업/부상).

 # 결과 및 흐름 예상

 홈팀 우라와 레즈의 6:4 우세를 예상. 올 시즌 홈 강세가 꾸준할 뿐 아니라, 융커-뎅 복귀에 큰 탄력을 받고 있는 우라와다. 융커의 경우 주중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터뜨린 상태이기도 하다. 우라와 원정에서 통산 무승을 기록 중인 센다이임을 감안하면 홈 승 쪽에 무게가 실린다.

 # 베팅 Tip

- 일반: 우라와 승(추천:★★★★☆).

- 핸디캡: 우라와 핸디(-1) 승 혹은 패스.

- 언오버: 2.5 기준 언더(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