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분석

【MLB】 4월11일 토론토 LA에인절스

헌병대장 0 221 2021.04.10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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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선발은 스티븐 마츠, 에인절스는 호세 퀸타나가 나선다. 마츠는 1승 1.42의 방어율, 퀸타나는 승패없이 10.80의 방어율이다.


마츠는 지난 시즌 메츠에서 부진하며 팀을 옮겼다. 제구 불안과 구속 하락이 동시에 왔던 시즌이었다. 그러나, 이번 시즌 첫 등판에서 완벽하게 반등에 성공했다. 포심이 90마일 초반에서 형성됐는데 무브먼트가 현란했기에 타자들이 공략하지 못했고 커브와 체인지업도 잘 떨어졌다. 류현진 이후 2선발을 맡아줘야할 피어슨의 부상 속에 고민이 많던 토론토의 고민을 덜어줄 선수다. 첫 경기부터 삼진을 9개나 잡은 모습도 고무적이었다.


퀸타나는 이번 시즌 첫 등판에서 부진했다. 삼진은 5개 잡아냈지만 연속안타 허용과 제구 불안으로 3.1이닝 동안 실점을 4점이나 내줬다. 지난 시즌 10이닝만 던지며 선발에 대한 감이 떨어진 것으로도 보였다. 상대가 리그 초반 가장 불방망이를 휘두르는 휴스턴이라 해도 이름값에 비하면 너무 기대 이하의 피칭이었다. 우타자 상대 불안도 여전했다.


오버를 가져가야 한다. 마츠가 첫 경기에 호투했다고 하지만 강한 우타자가 즐비한 에인절스 상대로 첫 경기같은 호투는 기대하기 어렵다. 퀸타나를 상대할 토론토 타선도 터질 것이다.


승리는 토론토를 가져간다. 마츠가 첫 경기 호투로 인해 기대감을 주게하기 충분했고 퀸타나는 우타자 상대 체인지업이 잘 안 들어가며 포심의 비중을 늘려야 하는 상황이다. 구리엘과 에르난데스, 게레로를 앞세울 토론토 중심타선이 공략할 것이다. 100마일 이상 패스트볼을 계속 꽂을 수 있는 메이웨더의 마무리도 기대된다. 퀸타나는 이 경기에도 조기강판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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