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분석

[한국프로농구] 3월2일 서울삼성 vs 부산KT

헌병대장 0 297 2021.03.02 14:33

1.png

서울삼성의 홈경기. 아주 중요한 일전을 준비하고 있다. 서울삼성은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사력을 다하고 있다. 수비력이 살아났다. 2경기 연속 88점을 내주며 세차게 흔들렸지만 최근 2경기만 놓고 보면 각각 72점, 69점으로 아주 잘 막아냈다. 부지런한 로테이트, 지역방어를 통해 상대 패스 루트를 막아내는 힘이 대단했다. 리바운드 싸움에서 밀리지 않은 부분도 승인이었다. 김준일이 살아난 점이 고무적인데 덕분에 테리코 화이트의 출전시간도 늘릴 수 있었다. 김시래의 가세로 인해 경기 속도가 빨라졌고 김현수, 임동섭 등 국내선수들도 확연히 살아났다.


부산KT는 주말에 열린 창원LG, 인천전자랜드를 잇달아 잡아내며 2연승을 내달렸다. 특히 직전경기가 갖는 의미가 컸다. 의존도가 매우 높았던 에이스 허훈의 결장에도 불구하고 1순위로 입단한 신인 박지원이 공백을 잘 메우면서 외인 2명을 한꺼번에 바꾼 전자랜드를 꺾었다. 브랜든 브라운의 활약 역시 인상적이었다. 22점 5리바운드 7어시스트. 허훈의 몸 상태가 썩 나쁘지 않은 만큼 출전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전자랜드의 공격력을 78점으로 억제했던 수비력을 재현할 수 있을지 여부가 관건이다. 다른 선수들은 건강을 유지하고 있다. 


삼성이 완전히 달라졌다. 주말 경기를 살펴보면 속공 개수가 확 늘었다. DB를 상대로 8개, SK를 맞아선 7개를 기록했다. 그 전까지 삼성의 시즌 평균 팀 속공은 3.6개에 불과했다. 완전히 달라졌다는 뜻. 이번에도 삼성의 속공이 빛을 발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의 승리를 추천한다. 


서울삼성 승

 핸디 승

 오버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