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분석

【NPB】 10월 14일 지바롯데 vs 라쿠텐 해외야구분석

헌병대장 0 435 2020.10.14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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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우에 세이야의 끝내기 안타로 대역전승을 거둔 치바 롯데 마린스는 첸 웨인이 드디어 NPB 복귀전을 치른다. 마이애미 말린스에서 최악의 먹튀라는 오명을 쓰고 방출된 첸은 메이저리그에 복귀하지 못하고 3천만엔의 연봉으로 일본에 돌아온 상황. 근 9년만의 일본 복귀인데 나고야 돔이 아닌 조조 마린 스타디움이라는 점, 그리고 35세의 나이는 꽤 문제가 되기에 충분해 보인다. 전날 경기에서 라쿠텐의 불펜을 무너뜨리면서 나카무라 쇼고의 홈런 포함 4점을 올린 치바 롯데의 타선은 왜 그들이 우승 쟁탈전을 할수 있는지를 확실히 증명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시카와 강판후를 완벽히 막아낸 불펜은 라쿠텐보다 우위를 점유하는 중.


불펜 난조가 역전패로 이어진 라쿠텐 골든 이글스는 와쿠이 히데아키(10승 3패 3.06)가 시즌 11승에 도전한다. 7일 니혼햄 원정에서 6이닝 2실점의 투구를 해낸 와쿠이는 다시금 투구의 안정감을 되찾아가는 중이다. 이번 시즌 치바 롯데 상대로 홈과 원정에서 꾸준히 7이닝 2실점 내외로 안정적인 투구를 해낸다는건 그만큼 팀으로서도 계산이 된다는 이야기다. 전날 경기에서 이시카와 아유무를 흔들면서 스즈키 다이치의 선제 홈런 포함 3점을 올린 라쿠텐의 타선은 경기 중후반의 부진이 그대로 패배로 이어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잘못된 투수 운용으로 승리를 날려버린 불펜은 후유증이 상당할듯.


마츠이 유키 대신 마키타 카즈히사를 8회말에 등판시키는 순간 라쿠텐의 역전패는 예견된거나 다름없었다. 그러나 첸 웨인은 2군 등판 없이 1군 첫 등판이고 이는 실전 경기 감각에 상당한 악영향을 미칠수 있다. 반면 와쿠이는 제 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고 전날과 같은 불펜 참사는 없을 것이다. 투수력에서 앞선 라쿠텐 골든 이글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SCORE : 첸은 초반부터 흔들릴 가능성이 꽤 있는 편이다. 반면 와쿠이는 제 몫을 해낼수 있을듯. 라쿠텐이 리드를 잡고 전날과 다르게 승리를 가져갈 것이다. 예상 스코어는 5:3 내외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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