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분석

[NPB] 7월 14일 전경기 분석

헌병대장 0 488 2020.07.14 13:11

쥬니.png

"주니치 선발은 우완 야마모토 타쿠미다. 17년도 6순위로 지명된 선수로, 빠르게 기회를 받지는 못했지만 천천히 1군무대에 적응해가기 시작했다. 지난 시즌에는 9차례나 등판해 짠물피칭을 이어가며 안정감을 보였고, 마침내 로테이션에 합류할 수 있는 기회를 얻어냈다.

요코하마 선발은 우완 오오누키 신이치다. 2018년도 3순위로 지명된 선수로, 지난 시즌 데뷔해 15경기에서 6승을 챙기며 가능성을 보였다. 피홈런은 많지않지만, 변화구 승부가 많다보니 이닝소화능력에서는 아쉬움이 남는다. 올 시즌에는 좀 더 개선된 모습을 보일 수 있을지.


# 핵심 기록

* 야마모토 타쿠미, 올 시즌 3경기 1승 1패 평자 6.43 / 요코하마 상대로 5이닝 5피안타(1피홈런) 3실점

* 오오누키 신이치, 올 시즌 2경기 0승 2패 평자 9.00 / 주니치 상대로 지난 시즌 3경기 2승 1패 평자 2.65

* 주니치, 팀타율 0.261 / OPS 0.687

* 요코하마, 팀타율 0.285 / OPS 0.788


# 흐름 예상

야마모토 타쿠미는 올 시즌 앞선 3경기 중 한신전을 제외하면 좋지않았고, 지난 요코하마 원정에서도 패전투수가 됐다. 이번 경기 요코하마 용병타자 오스틴이 말소되었기 때문에 압박감이 조금은 덜하겠지만, 전반적인 폼이 썩 좋지않은 야마모토이기 때문에 호투가능성은 낮아보인다. 오오누키도 앞선 2경기 모두 부진했지만, 주니치 상대로 지난 시즌 3경기 모두 2실점 이하의 피칭을 잘 던졌다. 주니치 역시 알몬테가 빠져있는 상태인데다, 불펜에서 요코하마보다 훨씬 앞서있기 때문에 선발이 약한 경기에서 더욱 큰 영향을 보일 것.




[[승패]] : 주니치 패

[[핸디]] : 주니치 +1.5 핸디캡 패

[[U/O]] : 8.5 오버 ▲

한신.png

"한신 선발은 우완 아키야마 다쿠미다. 한신에서만 11시즌째 뛰는 프랜차이즈 스타로, 17시즌 12승으로 커리어하이를 달성한 뒤 하향세다. 특히, 지난 시즌에는 무릎 수술로 인해 10경기 출전에 그치며 팀에 제대로 보탬이 되지 못했다. 올 시즌에는 반등해낼 수 있을지.

 

야쿠르트의 선발은 좌완 이시카와 마사노리다. 41살의 노장인 마사노리는 17, 18시즌 모두 부진했지만, 지난 시즌 8승 6패 평자 3.84로 반등해냈다. 정확한 제구와 완급조절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피칭을 해내고있기 때문에, 올 시즌에도 로테이션을 지킬 가능성은 충분하다.


# 핵심 기록

* 아키야마 다쿠미, 올 시즌 2경기 0승 1패 평자 4.35 / 야쿠르트 상대로 올 시즌 6이닝 6피안타 무실점

* 이시카와 마사노리, 올 시즌 3경기 0승 1패 평자 5.65 / 한신 상대로 지난 시즌 2경기 1승 1패 평자 1.64

* 한신, 팀타율 0.230 / OPS 0.669

* 야쿠르트, 팀타율 0.247 / OPS 0.730



# 흐름 예상

한신은 최근 6경기 중 5승을 챙겼고, 장타를 기반으로 홈 저득점 접전 양상에서도 강점을 보였다. 아키야마 다쿠미는 지난 야쿠르트 원정에서 6이닝 무실점으로 깔끔한 호투를 해냈지만, 이후 주니치 원정에서 크게 무너진바있다. 다시 한 번 야쿠르트를 상대했을 때 호투를 이어갈 수 있다고 확신하긴 어렵다(지난 시즌 상대전적도 좋지않음). 기복심한 이시카와 역시 한신 원정에서는 비교적 잘 던져왔다. 피홈런이 잦은 편이기 때문에 한신의 중심타선에 변수를 허용할 가능성이 존재하지만, 불펜에서 야쿠르트가 훨씬 앞서있기 때문에 접전 상황에서도 차이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 한신은 아키야마가 고시엔구장에서도 7~8이닝을 소화해줄만한 폼은 아니라는 점이 뼈아프다.



[[승패]] : 한신 패

[[핸디]] : 한신 -1.5 핸디캡 패

[[U/O]] : 8.5 언더 ▼

히로.png

"히로시마 선발은 우완 구리 아렌이다. 지난 시즌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24경기 평자 4.26 기록. 들쭉날쭉한 기용때문인지 기복이 심한 편인데, 지난 시즌에는 피안타율을 0.240까지 줄이며 타격지원 없이도 승리할 수 있는 힘을 갖췄다. 사사구가 많다는 게 흠이지만, 정타 허용 역시 적은 편.

 

요미우리의 선발은 우완 스가노 토모유키다. 3년 연속으로 개막전 선발로 나서는 프랜차이즈 스타. 지난 시즌 부상을 달고살며 생각보다 꾸준한 등판을 하지는 못했고, 23경기 11승 7패 평자 3.91로 이름값을 해내지 못했다. 올 시즌에는 다시 한 번 리그 최고의 선발로 거듭날 수 있을지.


# 핵심 기록

* 구리 아렌, 올 시즌 2경기 1승 0패 평자 3.00 / 요미우리 상대로 7이닝 2피안타 1실점(무자책)

* 스가노 토모유키, 올 시즌 3경기 2승 0패 평자 2.91 / 히로시마 상대로 지난 시즌 4경기 2승 1패 평자 2.51

* 히로시마, 팀타율 0.288 / OPS 0.791

* 요미우리, 팀타율 0.261 / OPS 0.768



# 흐름 예상

히로시마는 주니치와의 원정 3연전에서 화력을 폭발시키며 대승을 이끌어냈다. 물론 상대가 약체였기 때문에 그랬던 것도 있겠지만, 어찌됐든 지난주초 부진했던 타격감을 끌어올렸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이다. 구리 아렌은 지난 요미우리 원정에서 호투한 기록이 있으며, 최근 요미우리 타선의 부진을 감안하면 다시 한 번 호투할 가능성도 충분히 존재. 경기에 더 큰 영향력을 가진 선발은 당연히 스가노라고 볼 수 있겠지만, 스가노 역시 올 시즌 원정에서 썩 좋지않은 출발을 보였기 때문에 타격감 좋은 히로시마 타선 상대로 변수를 허용할 가능성은 충분하다.



[[승패]] : 히로시마 승

[[핸디]] : 히로시마 +1.5 핸디캡 승

[[U/O]] : 7.5 언더 ▼

니혼.png

"니혼햄 선발은 우완 우와사와 나오유키다. 18년도 니혼햄 선발진의 한 축을 담당했지만, 잦은 부상으로 인해 지난 시즌 11경기 출전에 그쳤다. 에이스로 오랫동안 군림할 수 있는 잠재력은 충분히 갖춘 선수로, 커리어 내내 장타 허용이 많지않아 기복이 적은 편이다.

 

지바롯데 선발은 우완 미마 마나부다. 오랫동안 라쿠텐에서 뛰며 선발로테이션을 지켜왔던 자원이지만, 올 시즌부터 지바롯데로 이적했다. 피안타율이 높아 약간의 기복을 보이긴 하지만, 위기관리 능력은 꽤 좋은 편. 내야수비와 타격지원이 더 좋지않은 팀에서도 제 몫을 해낼 수 있을지.



# 핵심 기록

* 우와사와 나오유키, 올 시즌 1경기 5이닝 1실점 / 지바롯데 상대로 지난 시즌 2경기 1승 1패 평자 2.57

* 미마 마나부, 올 시즌 3경기 1승 1패 평자 4.08 / 니혼햄 상대로 지난 시즌 2경기 0승 1패 평자 3.60

* 니혼햄, 팀타율 0.211 / OPS 0.631

* 지바롯데, 팀타율 0.234 / OPS 0.700


# 흐름 예상

마나부는 지바롯데 이적 이후 2경기에서 호투한 뒤, 친정팀을 만나 대량실점하며 무너졌다. 그래도 퍼시픽리그 최약체 니혼햄 타선을 상대로는 충분히 호투가능성이 있다. 니혼햄 선발 우와사와는 시즌 첫 등판에서 소프트뱅크 상대로 5이닝 1실점으로 나쁘지않은 모습을 보였으며, 지난 시즌 지바롯데 상대로 2경기 모두 퀄스피칭으로 7이닝씩 소화했다. 우와사와가 이렇게 긴 이닝을 소화해줄 수 있다면, 지바롯데보다 불펜이 더 좋은 니혼햄이 가질 수 있는 변수는 꽤 크다. 지바롯데 역시 원정에서는 3승 6패에 불과한 팀이며, 불펜이 못 믿음직하기 때문에 니혼햄이 저득점접전 양상에서 충분히 승산이 있다.



[[승패]] : 니혼햄 승

[[핸디]] : 니혼햄 -1.5 핸디캡 패

[[U/O]] : 8.5 언더 ▼

라쿠.png

"라쿠텐의 선발은 좌완 유겐 하야토다. 2018년도 4순위 선수로, 데뷔 시즌에는 기회를 받지 못했지만 지난 시즌 중반부터 등판해 짠물피칭으로 충분한 잠재력을 보였다. 구위 자체가 엄청나진 않지만, 볼 끝이 지저분한데다 위에서 아래로 꽃는 형태라 상대가 공략하는데 어려움을 겪고있다.

 

세이부 선발은 우완 다카하시 미츠나리다. 2014년도 1순위 지명된 선수이기 때문에 여전히 기대를 받고있다.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하면서 네 시즌 연속 4점대 중반의 평자에 머무르고있다. 그나마 꾸준히 나섰던 지난 시즌 두 자릿수 승수를 챙기는데 성공했으나, 타격지원이 가져다준 승리가 많았기에 큰 의미는 없어보인다.


# 핵심 기록

* 유겐 하야토, 올 시즌 3경기 2승 1패 평자 2.89 / 세이부 상대로 지난 시즌 4경기 1승 2패 평자 6.50

* 다카하시 미츠나리, 올 시즌 3경기 2승 1패 평자 5.71 / 라쿠텐 상대로 지난 시즌 2경기 0승 1패 평자 5.11

* 라쿠텐, 팀타율 0.277 / OPS 0.781

* 세이부, 팀타율 0.244 / OPS 0.732


# 흐름 예상

라쿠텐은 소프트뱅크와의 6연전에서 앞선 3경기는 타격이 좋았지만, 4~6차전 모두 침체된 모습을 보였다. 9승 3패로 압도적인 홈으로 돌아왔을 때 타격이 이전의 힘을 보여줄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세이부는 지바롯데와의 까다로운 원정시리즈에서도 준수한 타격감을 유지했고, 전반적인 타격폼에서는 라쿠텐보다 앞서있다. 다만, 세이부 선발 다카하시 미츠나리가 통산 라쿠텐 원정등판에서 평자 5.20으로 너무 좋지않은데다, 올 시즌 출발 자체도 하야토에 비해 크게 부족했다. 두 팀 모두 불펜은 좋은 편이기에, 선발싸움에서 리드를 잡을 수만 있다면 근소한 타격폼 차이는 크게 작용하지는 않을 것.



[[승패]] : 라쿠텐 승

[[핸디]] : 라쿠텐 -1.5 핸디캡 승

[[U/O]] : 9.5 언더 ▼

오릭스.png

"오릭스 선발은 좌완 앤드류 앨버스다. 2014년도에는 KBO 한화에서 뛰며 6승 13패 평자 5.89로 좋지 않았으나, 이후 시애틀 매리너스를 거쳐 오릭스에 당도했다. 성공적인 18시즌과 달리, 지난시즌에는 부상과 부진이 겹치며 단 2승을 챙기는데 그쳤다. 올 시즌에도 부진이 이어진다면 구단차원에서 특단의 결정이 나올 수 있다.

 

소프트뱅크의 선발투수는 우완 센가 코다이다. 4년동안 소프트뱅크의 에이스를 담당했던 선수로, 특히 낮은 피안타율을 기반으로 저실점 이닝이터로서 승리에 기여하고있다. 피홈런이 꽤 나온다는 점이 단점이지만, 땅볼유도와 탈삼진수치가 떨어지지않는 이상 올 시즌에도 두 자릿수 승수를 달성할 수 있을 것.


# 핵심 기록

* 앤드류 앨버스, 올 시즌 3경기 1승 1패 평자 2.12 / 소프트뱅크 상대로 지난 시즌 4경기 0승 3패 평자 12.89

* 센가 코다이, 올 시즌 1경기 1승 0패 평자 5.40 / 오릭스 상대로 지난 시즌 3경기 1승 1패 평자 3.60

* 오릭스, 팀타율 0.246 / OPS 0.684

* 소프트뱅크, 팀타율 0.238 / OPS 0.710


# 흐름 예상

앨버스는 상대 타선에 따른 기복이 심한 편으로, 특히 소프트뱅크 상대로 지난 시즌 평자 12.89로 매우 약했기 때문에 그 기복이 좋지않은 방향으로 흘러갈 가능성이 높다. 소프트뱅크는 지난 라쿠텐과의 홈 6연전에서 타격감을 확실히 회복한 상태. 센가 코다이도 올 시즌 늦은 데뷔전에서 라쿠텐 상대로 5이닝 3실점으로 좋지만은 않았지만, 오릭스의 약타선 상대로는 충분히 호투를 기대해볼 수 있다. 오릭스가 니혼햄과의 홈 6연전을 통해 4승을 챙기며 강해보이긴 했지만, 많은 득점찬스를 무산시키며 허점을 보였다. 니혼햄 상대로는 그러고도 승리할 수 있지만, 소프트뱅크 상대로는 통하지않을 것.



[[승패]] : 오릭스 패

[[핸디]] : 오릭스 +1.5 핸디캡 패

[[U/O]] : 7.5 오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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