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분석

[KBO] 7월 14일 전경기 분석

헌병대장 0 535 2020.07.14 13:07

키움.png

"키움 선발은 우완 브리검이다. 세 시즌째 KBO리그에서 활약하고있는 자원으로, 특히 지난 시즌 13승 5패 평자 2.96으로 가장 좋은 활약을 해냈다. 마지막공으로 커브 비중을 늘린 것이 더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는 평가. 구위보다는 다양한 변화구로 승부를 보는 선수이기 때문에, 올 시즌에도 1~2선발 역할을 맡는데는 무리가 없어보인다.

NC의 선발은 우언 이재학이다. 쓰리쿼터와 사이드암 사이의 투구폼을 가진 자원으로, 체인지업이라는 확실한 무기를 기반으로 지저분한 볼끝을 자랑한다. 그간 체인지업이 떨어지는 각도가 예리하지못해 부진했지만, 지난 시즌에는 24경기 10승 4패 평자 3.82로 오랜만에 두 자릿수 승수를 달성했다.



# 부상자 현황

키움 : 임병욱(주전 중견수)

NC : 나성범(핵심 중심타선), 김태진(주전 내야수)


# 핵심 기록

* 키움 vs NC, 올 시즌 상대전적 2 : 4 NC 우위

* 브리검, 올 시즌 4경기 0승 1패 평자 5.00 / 등판시 팀 2승 2패 / NC 상대로 지난 시즌 4경기 2승 1패 평자 2.52

* 이재학, 올 시즌 11경기 3승 4패 평자 5.59 / 등판시 팀 7승 4패 / 키움 상대로 2경기 각각 6.1이닝 2실점, 1.2이닝 2실점

* 키움 타선 OPS 0.790, 우언 상대 OPS 0.735, 최근 1주일 OPS 0.790 / 구원 평자 4.65, WAR 4.74

* NC, 타격 OPS 0.841, 우완 상대 OPS 0.826, 최근 1주일 OPS 0.751 / 구원 평자 6.36, WAR 0.61


# 흐름 예상

드디어 브리검이 복귀한다. 브리검은 콜업 이전에 퓨처스리그에서 한 차례 등판했고, SK 상대로 3이닝 3피안타(1피홈런) 2실점을 기록했다. 분명 좋지않은 기록이었으며, 사실 브리검은 부상 이전에도 썩 좋은 폼은 아니었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 투구수와 구위 모두 변수로 남아있다. 이재학은 6월 평자 6.85, 7월 5.56으로 모두 좋지않다. 키움 상대로 지난달 홈등판에서는 1.2이닝 2실점을 기록한 뒤 허정협에 헤드샷을 던져 퇴장당한바있다. 두 선발투수 모두 변수가 있는데, 이재학은 보여준 것이 또 나올 것에 대한 변수인 반면 브리검은 아직 보여주지않은 모습이 나올 것에 대한 변수다. 브리검은 설령 부진하여 긴 이닝소화를 하지 못하고 강판되더라도 키움의 강력한 롱릴리프 자원들과 필승조가 대기하고있는 반면, NC는 불펜이 최하위권이기 때문에 이재학의 조기강판은 패배로 연결되는 비중이 매우 높았다. NC 타선이 예전같지않다는 점까지 감안한다면, 키움이 연패를 끊어낼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승패]] : 키움 승

[[핸디]] : 키움 -1.5 핸디캡 승

[[U/O]] : 10.5 오버 ▲

 

케이티.png

"KT 선발은 우완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다. 지난 두 시즌간 메이저리그에서 완전히 경쟁력을 잃은 모습을 보여왔던 데스파이네는 마침내 첫 아시아무대로 진출했고, KT와 계약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부진을 면치 못했지만, 마이너리그 트리플 A에서는 지난 시즌에도 16경기 평자 3.25로 나쁘지않은 모습을 보인바있다.

 

한화 선발은 우완 워윅 서폴드다. 마이너리그에서 대부분의 커리어를 보내다가 지난 시즌 한화 유니폼을 입었고, 31경기 선발로 등판해 12승 11패 평자 3.51로 준수한 피칭을 해냈다. 특히, 불안했던 전반기와 달리 후반기 10경기에서 6승 2패 평자 1.85로 에이스로 거듭나는 과정을 선보이기도. 지저분한 피칭으로 정타를 최소화하는 유형인데, 사사구만 잘 유지된다면 여전히 한국무대에서 매리트가 큰 자원이다.



# 부상자 현황

KT : 김민(국내 4~5선발)

한화 : 브랜든 반스(용병 중심타선, 자가격리), 노수광(리드오프)


# 핵심 기록

* KT vs 한화, 상대전적 4 : 2 KT 우위

* 데스파이네, 리그 13경기 5승 4패 평자 4.29 / 등판시 팀 6승 7패 / 한화 상대로 6이닝 6피안타(1피홈런) 4실점

* 서폴드, 리그 12경기 5승 6패 평자 4.16 / 등판시 팀 5승 7패 / KT 상대로 6이닝 7피안타(1피홈런) 3실점

* KT 타선 OPS 0.814, 우완 상대 OPS 0.800, 최근 1주일 OPS 0.855 / 구원 평자 6.25, WAR 1.10

* 한화, 타격 OPS 0.654, 우완 상대 OPS 0.632, 최근 1주일 OPS 0.651 / 구원 평자 5.91, WAR 1.75


# 흐름 예상

KT 선발 데스파이네는 최근 3경기 연속으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고, 최근 5경기 연속 6이닝이상 소화로 불펜에 가는 부담도 이전보다 줄였다. 서폴드는 그동안 퀄리티스타트의 교본과도 같은 모습을 보였지만, 7월 평자 7.94로 주춤하고있다. KT 상대로 지난달 홈등판에서 6이닝 3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지만, KT의 타격감이 당시보다 훨씬 좋은 상황이기 때문에 지난 번과 같은 기록을 기대하긴 어려워보인다. KT는 이틀 연속으로 홈에서 휴식을 취하며 이번 경기에 대한 대비도 잘 된 상태로, 불펜에서의 약간의 격차 역시 타격의 힘으로 충분히 극복해낼 수 있을 것.



[[승패]] : KT 승

[[핸디]] : KT -1.5 핸디캡 승

[[U/O]] : 9.5 오버 ▲

삼성.png

"삼성의 선발은 우완 데이빗 뷰캐넌이다. 필라델피아에서 뛰었던 메이저리거인데, 지난 세 시즌간 일본 야쿠르트 스왈로스에서 뛰었다. 시즌 초반에는 좋은 모습을 보여왔으나, 분석당한 이후 후반부로 갈수록 고전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지난 시즌에는 10승 11패 평자 4.03 기록. 구속 자체는 빠르지않지만 커터, 체인지업, 커브 등을 곁들이며 무기로 활용하고있다.

 

KIA의 선발은 우완 이민우다. 지난 시즌 32경기에 등판해 2승 6패 평자 5.43으로, 주로 불펜으로 나서며 이따금씩 선발로 나섰으나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패스트볼-슬라이더가 대부분을 차지하고있는 투피쳐로서, 구속 150도 찍어낼 수 있는 파워피쳐이긴 하지만 커맨드가 아쉬운 상황. 올 시즌에는 그 기회를 잡아낼 수 있을지.


# 부상자 현황

삼성 : 구자욱(중심타선), 김응민(백업 포수), 양창섭(4~5선발)

KIA : 김선빈(핵심 리드오프), 류지혁(주전 내야수), 김주찬(백업 지타)


# 핵심 기록

* 삼성 vs KIA, 상대전적 3 : 3 동률

* 뷰캐넌, 리그 11경기 7승 3패 평자 3.82 / 등판시 팀 7승 4패 / KIA 상대로 5.0이닝 8피안타(1피홈런) 3실점

* 이민우, 리그 10경기 4승 3패 평자 4.92 / 등판시 팀 6승 4패 / 삼성 상대로 지난 시즌 4경기(1선발) 0승 1패 평자 12.27

* 삼성, 타격 OPS 0.730, 우완 상대 OPS 0.742, 최근 1주일 OPS 0.796 / 구원 평자 4.73, WAR 3.44

* KIA, 타격 OPS 0.761, 우완 상대 OPS 0.788, 최근 1주일 OPS 0.997 / 구원 평자 4.60, WAR 4.42


# 흐름 예상

삼성 선발 뷰캐넌은 최근 들어서는 기복이 줄어들고있기 때문에 아무리 KIA 타선이라도 공략이 쉽지않아보인다. KIA 타선은 홈 평균 6.5득점을 올리고있지만, 원정에서는 3.9득점으로 그 격차가 심하다. 7일 만에 등판하는 뷰캐넌이 최대한 긴 이닝을 전력투구할 수 있을 것. 이민우는 6월 평자 9.00에 불과했고, 7월에도 한화전에만 호투했을 뿐 나머지 등판기록은 좋지않았다. 최근 타격감만 놓고보면 KIA가 훨씬 낫지만, 선발투수의 기량차이와 이닝소화능력, 그리고 승리를 지켜낼 수 있는 불펜의 힘까지 감안한다면 삼성이 충분히 이겨낼 수 있을만한 경기.



[[승패]] : 삼성 승

[[핸디]] : 삼성 -1.5 핸디캡 승

[[U/O]] : 9.5 오버 ▲

롯데.png

"롯데 선발은 우완 댄 스트레일리다. 8시즌간 메이저리그에서 버텨온 베테랑 자원으로, 최근 두 시즌간 마이애미에서 4점 초반대 평자를 기록하며 나쁘지않은 모습을 보여왔으나 가장 최근 볼티모어 이적 이후 평자 9.82까지 떨어지며 타자친화적인 구장에서 쓴맛을 봐야했다. 다양한 변화구를 기반으로 타자를 요리할 줄 아는 힘을 가지고있기에, 해외무대에서는 여전히 경쟁력을 보일 수 있다는 평가.

 

LG 선발은 우완 케이시 켈리다. 두 시즌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7차례 등판해(3회 선발) 평자 3.04로 준수한 기록을 냈으나, 기복심한 모습으로 많은 기회를 받지는 못했다.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도 24경기 평자 4.76으로 썩 좋은 기록은 아니었다. 그래도 한국무대로 넘어온 지난 시즌 LG 소속으로 29경기 14승 12패 평자 2.55로 1선발급 활약을 보이며 재계약에 성공. 싱커를 기반으로 한 지저분한 피칭이 정타를 최소화하고있다.



# 부상자 현황

롯데 : 노경은(5선발)

LG : 김민성(주전 3루수), 정근우(주전 2루수)


# 핵심 기록

* 롯데 vs LG, 올 시즌 상대전적 1 : 2 LG 우위

* 스트레일리, 리그 12경기 2승 2패 평자 2.29 / 등판시 팀 6승 6패 / LG 처음 상대

* 켈리, 리그 11경기 4승 3패 평자 4.86 / 등판시 팀 6승 5패 / 롯데 상대로 6이닝 11피안타(1피홈런) 4실점

* 롯데 타격 OPS 0.741, 우완 상대 OPS 0.763, 최근 1주일 OPS 0.769 / 구원 평자 4.82, WAR 4.16

* LG, 타선 OPS 0.765, 우완 상대 OPS 0.761, 최근 1주일 OPS 0.712 / 구원 평자 5.36, WAR 2.68



# 흐름 예상

스트레일리가 직전 한화전 7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긴 했지만, 6월 말부터 삼성-NC를 상대하며 많이 흔들렸다. 그래도 호에서 평자 1.30으로 워낙 좋았기 때문에, 갑작스럽게 무너질 가능성은 여전히 낮다. 그간 부진해왔던 LG 타선은 주말 NC와의 시리즈를 통해 살아나는 모양새. 그래도 사직 원정에서 스트레일리 상대로 원하는만큼의 득점을 기대하긴 어려워보인다. 게다가, 켈리가 지난 롯데전에서 무려 11피안타를 허용하며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최근 2경기 연속 퀄스를 기록하긴 했지만, 해당 경기들에서도 모두 8개 이상의 피안타를 허용하며 불안했다. 장타 한 방을 제대로 맞으면 스트레일리와의 격차가 크게 벌어질 것이고, 그렇지않더라도 불펜에서 오히려 앞서있는 롯데이기에 저득점 접전양상에서도 승산이 충분하다.



[[승패]] : 롯데 승

[[핸디]] : 롯데 -1.5 핸디캡 승

[[U/O]] : 9.5 오버 ▲

두산.png

"두산 선발은 우완 이영하다. 이용찬의 부상 당시 선발로 나서 좋은 모습을 보였고, 지난 시즌은 대부분 선발로 나서며 17승 4패 평자 3.64로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냈다. 어린 나이, 구위와 제구 모두 준수한 수준을 잘 유지하고있기 때문에, 두산 내야수비진을 기반으로 또다시 좋은 시즌을 보낼 가능성이 높다.

 

SK의 선발은 우완 이건욱이다. 17시즌 이후 군 입대한 백업 자원으로, 제대 이후 스프링캠프에서 좋은 구위를 보이며 5선발 경쟁을 해왔다. SK 선발진에서 가장 발전된 커리어를 보일 선수로 관계자 다수가 이건욱을 주목했을 정도로 기대치는 높다. 구종은 단순하기 때문에, 선발로서 긴 이닝을 막아내려면 좀 더 시간이 필요해보인다.


# 부상자 현황

두산 : 없음

SK : 김창평(백업 내야수)


# 핵심 기록

* 두산 vs SK, 올 시즌 상대전적 4 : 2 두산 우위

* 이영하, 리그 11경기 3승 4패 평자 5.93 / 등판시 팀 6승 5패 / SK 상대로 5.1이닝 8피안타 4실점

* 이건욱, 리그 10경기(8선발) 3승 2패 평자 2.95 / 선발등판시 팀 5승 3패 / 두산 상대로 5.1이닝 3피안타 1실점

* 두산, 타격 OPS 0.815, 우완 상대 OPS 0.804, 최근 1주일 OPS 0.822 / 구원 평자 5.73, WAR 1.76

* SK, 타격 OPS 0.673, 우완 상대 OPS 0.659, 최근 1주일 OPS 0.661 / 구원 평자 5.33, WAR 1.90


# 흐름 예상

SK는 직전 경기에 최정이 복귀했고, 마침내 한동민도 대타출전으로 복귀전을 치렀다. 사실상 풀전력이 모인 상태지만, 여전히 전력이 강하다고 보긴 어렵다. 이영하가 좌타자에 약점을 보이고있긴 하지만, SK에는 여전히 수준급 좌타자가 부족하다. 우완 거포 유형은 이영하가 특히 잠실에서 잘 요리해내고있기 때문에 큰 변수로 작용하기 어려울 것. 타격에 있어서는 여전히 두산이 앞서있으며, 이건욱 역시 원정에서는 이닝소화가 꽤 짧은 편이기 때문에 불펜노출수가 늘어날 수밖에 없다. 확실하게 휴식을 취한 두산이 무난하게 승리를 가져갈 수 있을 것.



[[승패]] : 두산 승

[[핸디]] : 두산 -1.5 핸디캡 승

[[U/O]] : 10.5 언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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