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분석

[KBO] 7월 11일 전경기 분석

헌병대장 0 583 2020.07.11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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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의 선발은 우완 이민호다. 20년도 1차 지명선수로, 1군무대 데뷔전을 갖는다. 휘문고에서부터 가능성을 충분히 인정받은 자원으로, 5선발이 부족한 LG에서 틈틈히 기회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아직까지 제구가 좋지않은 상태인데, 시즌 도중에 이를 해결하고 곧바로 팀에 도움이 될 수 있을지.

 

 

 

NC의 선발은 우완 스티븐 라이트다. 메이저리그 볼티모어-시애틀 등을 거쳤으나 뚜렷한 족적을 남기지는 못했으며, 지난 시즌 마이너리그 트리플 A에서는 15경기 평자 5.28을 기록했다. 시속 152까지 나오는 패스트볼을 기반으로 커터-체인지업 등을 활용해 상대를 요리하는 힘을 가지고있다.

 

 

 

# 부상자 현황

 

LG : 김민성(주전 3루수)

 

NC : 김태진(주전 내야수)

 

 

 

# 핵심 기록

 

* LG vs NC, 올 시즌 상대전적 1 : 2 NC 우위

 

* 이민호, 리그 7경기(5선발) 2승 2패 평자 1.62 / 선발등판시 팀 3승 2패 / NC 처음 상대

 

* 라이트, 리그 11경기 6승 2패 평자 3.63 / 등판시 팀 8승 3패 / LG 처음 상대

 

* LG, 타선 OPS 0.765, 우완 상대 OPS 0.766, 최근 1주일 OPS 0.671 / 구원 평자 5.12, WAR 2.83

 

* NC, 타격 OPS 0.841, 우완 상대 OPS 0.827, 최근 1주일 OPS 0.773 / 구원 평자 6.60, WAR 0.22

 

 

 

# 흐름 예상

 

LG는 1차전에서 이형종이 복귀전을 치렀고, 나머지 타선의 부진을 극복하지 못하고 2득점에 묶였다. NC 타선은 최근 기복이 꽤 심한 편이고, 처음 상대하는 이민호의 공을 공략하기 위해서는 어느정도 시간이 필요해보인다. 이민호가 최근과 같이 5이닝을 1~2실점으로 막아낸다면, 라이트와의 맞대결에서도 충분히 변수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 LG는 1차전을 앞두고 클로저 고우석까지 복귀했으며, 비록 불펜이 담당해야할 이닝이 길다는 단점은 있지만 전반적인 불펜의 힘에서 NC보다는 앞서있기 때문에 충분히 역배당을 노려볼만한 경기다.

 

 

 

[[승패]] : LG 승

 

[[핸디]] : LG +1.5 핸디캡 승

 

[[U/O]] : 9.5 언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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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의 선발은 우완 박세웅이다. 2017시즌 12승 7패 평자 3.75를 기록하며 롯데의 국내 에이스로 거듭난 선수. 그러나 부상과 부진이 겹치며 지난 두 시즌은 부진을 면치 못했다. 그나마 지난 시즌 후반기에 돌아와 8경기 3승 4패 평자 3.32로 가능성을 보였다는 점이 희망요소. 점차 슬라이더의 비중을 높이고있는 박세웅은 체인지업-싱커 등도 조금씩 선보이며 영역을 넓혀가고있다.


두산 선발은 좌완 유희관이다. 18년도 최악의 시즌을 보낸 유희관이지만, 지난 시즌에는 11승 8패 평자 3.25로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다. 포심의 비중을 낮추고 싱커 비중을 높여 무브먼트를 늘려갔던 것이 주효했으며, 느린 구속에도 제구만 정확하다면 정타를 허용치않을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실어줬다.


# 부상자 현황

롯데 : 노경은(5선발)

두산 : 없음


# 핵심 기록

* 롯데 vs 두산, 올 시즌 상대전적 2 : 5 두산 우위

* 박세웅, 리그 10경기 2승 5패 평자 5.71 / 등판시 팀 4승 6패 / 두산 상대로 5이닝 5피안타 3실점(1자책)

* 유희관, 리그 11경기 6승 2패 평자 4.87 / 등판시 팀 7승 4패 / 롯데 상대로 지난 시즌 2경기 1승 0패 평자 1.29

* 롯데 타격 OPS 0.741, 좌완 상대 OPS 0.653, 최근 1주일 OPS 0.759 / 구원 평자 4.82, WAR 4.16

* 두산, 타격 OPS 0.817, 우완 상대 OPS 0.809 최근 1주일 OPS 0.913 / 구원 평자 5.66, WAR 1.64


# 흐름 예상

1차전에서는 두산 타선이 서준원을 완벽하게 공략해내며 차이를 만들어냈다. 박세웅과 유희관 모두 기복이 매우 심한 편이기 때문에, 선발에서 무너지는 팀이 패할 가능성이 높다. 최근 타격의 폼 기준으로는 롯데가 많이 약하다. 최근 1주일 OPS 0.759에 그치고있고, 유희관은 지난 시즌 롯데 상대로 모두 퀄스피칭에 성공했다. 박세웅이 최근들어 연속 퀄스에 성공하긴 했지만, 삼성-SK 등을 상대로 거둔 기록이기 때문에 두산과의 맞대결에서는 전혀 다른 양상이 나올 수 있다. 롯데의 필승조가 여전히 강하기 때문에, 접전 상황에서 역배당가능성은 존재한다. 그래도 두산의 필승조도 최근 급격히 안정감을 찾았기 때문에, 적어도 리드하는 경기에서 역전당할 가능성은 낮아보인다.


[[승패]] : 롯데 패

[[핸디]] : 롯데 +1.5 핸디캡 패

[[U/O]] : 10.5 언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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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선발은 우완 소형준이다. 20년도 KT 1차 지명선수로, 유신고 시절부터 대형 신인으로 주목받았던 유망주다. 구위뿐만 아니라 벌써부터 확실한 승부구를 가지고있기 때문에 큰 기대를 모으고있다. 신인 선수 중 유.일하게 선발로테이션에 합류했다.


삼성의 선발은 좌완 최채흥이다. 신인이었던 18시즌 깜짝 선발등판에서 맹활약하며 기대를 모았던 자원으로, 지난 시즌에는 28경기(15선발) 6승 6패 평자 4.81로 평범했다. 그리 빠르지않은 구속임에도 포심 위주의 피칭을 가져가다보니 시즌 후반부에는 자주 난타당하는 모습을 보였다.


# 부상자 현황

KT : 김민(국내 4~5선발)

삼성 : 구자욱(중심타선), 김응민(백업 포수), 양창섭(4~5선발)


# 핵심 기록

* KT vs 삼성, 상대전적 5 : 2 KT 우위

* 소형준, 리그 9경기 4승 5패 평자 6.65 / 등판시 팀 4승 5패 / 삼성 상대로 2경기 각각 6.1이닝 5실점(2자책), 4.2이닝 7실점

* 최채흥, 리그 9경기 5승 2패 평자 3.08 / 등판시 팀 5승 4패 / KT 지난 시즌 3경기(1선발) 2승 0패 평자 3.00

* KT 타선 OPS 0.814, 좌완 상대 OPS 0.876, 최근 1주일 OPS 0.866 / 구원 평자 5.97, WAR 1.15

* 삼성, 타격 OPS 0.730, 우완 상대 OPS 0.742, 최근 1주일 OPS 0.813 / 구원 평자 4.34, WAR 3.35


# 흐름 예상

KT는 1차전에서 허윤동을 1이닝 만에 끌어내렸으며, 이후 김대우 상대로도 3점을 뽑아내며 승패를 결정지었다. 허윤동도 구위를 앞세워 꽤나 잘 던지고있는 선수인데, 현 KT의 뜨거운 폼을 감당해내지 못했다. 최채흥은 지난달 콜업 이후 3경기에서 도합 17이닝 1실점으로 호투를 이어가고있지만, 한화-SK-LG 등 최근 리그에서 가장 폼이 좋지않은 타선을 상대로 거둔 기록이기 때문에 거품을 걷어낼 필요가있다. 변수는 소형준. 6월 평자 6.29에 허덕이며 퓨처스리그로 내려간 이후 보름만에 복귀한다. 삼성 상대로도 좋지않은 기록을 가지고있는데, 일단 구자욱도 빠져있고 소형준의 포텐셜을 감안하면 한 차례 휴식이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승패]] : KT 승

[[핸디]] : KT +1.5 핸디캡 승

 

[[U/O]] : 10.5 오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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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의 선발은 우완 애런 브룩스다. 오클랜드-볼티모어 등을 거친 메이저리거로, 지난 시즌에는 두 팀을 거치며 29경기 평자 5.65로 좋지않았다. 패스트볼-체인지업에 슬라이더를 곁들이는 쓰리피쳐인데, 패스트볼 구속이 아주 빠른 것은 아니기 때문에 국내 타선을 압도할 만한 힘은 찾아보기 어렵다.


키움 선발은 좌완 이승호다. 키움에서 큰 기대를 걸고 선발 로테이션에 포함시킨 선수로, 지난 시즌 23경기 8승 5패 평자 4.48로 좀 더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포심 구속이 아주 빠르지는 않지만 투구동작과 볼배합 등으로 효과적인 피칭을 보이고있다. 점차 변화구 비중을 높이고있는데, 올 시즌 좀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 부상자 현황

KIA : 김선빈(핵심 리드오프), 류지혁(주전 내야수), 김주찬(백업 지타)

키움 : 브리검(1선발), 임병욱(주전 중견수)


# 핵심 기록

* KIA vs 키움, 올 시즌 상대전적 3 : 4 키움 우위

* 브룩스, 리그 11경기 3승 3패 평자 2.36 / 등판시 팀 5승 6패 / 키움 상대로 2경기 각각 5.2이닝 1실점, 6이닝 1실점

* 이승호, 리그 11경기 2승 3패 평자 5.33 / 등판시 팀 6승 5패 / KIA 상대로 지난 시즌 3경기 2승 1패 평자 2.50

* KIA, 타격 OPS 0.761, 좌완 상대 OPS 0.715, 최근 1주일 OPS 0.798 / 구원 평자 4.77, WAR 3.89

* 키움 타선 OPS 0.796, 우완 상대 OPS 0.799, 최근 1주일 OPS 0.819 / 구원 평자 4.58, WAR 4.46


# 흐름 예상

KIA는 김선빈의 부재로 인해 대량득점에 어려움을 겪고있다. 그래도 직전 최원태 상대로 7점을 뽑아내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고, 이번 경기는 에이스 브룩스의 등판이다. 브룩스는 앞선 두 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1실점으로 호투했다. 물론, 문경찬이 아웃되어있고 박준표-전상현 조합도 직전 경기 2실점을 허용한바 있기 때문에, 브룩스가 등판할 때 팀이 많은 승리를 챙기지 못하는 패턴이 다시 한 번 나올 수도 있다(브룩스 평자 2.36이지만, 등판시 팀은 5승 6패에 불과). 이승호는 지난 시즌 KIA 상대로 세 차례 등판에서 모두 퀄스피칭을 했고, 비록 직전 등판 부진했지만 6월 평자 1.86으로 빼어난 폼을 보인바있다. KIA의 불펜이 매우 불안한 상황이기 때문에, KIA 타선이 이승호를 공략해내지 못한다면 다시 한 번 후반부 변수를 허용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승패]] : KIA 패

[[핸디]] : KIA -1.5 핸디캡 패

 

[[U/O]] : 9.5 언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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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의 선발은 우완 김진욱이다. 18년도 2차 10라운드로 지명받은 선수로, 지난 시즌까지 네 차례 모습을 드러냈지만 인상적인 족적을 남기진 못했다. 올 시즌 퓨처스리그에서는 5경기 1승 1패 평자 5.96을 기록했고, 피안타율은 0.235로 꽤 낮게 유지했지만 장타허용이 많았다.


SK 선발은 우언 박종훈이다. 두 시즌 연속 두 자릿수 승수에 성공하였지만, 지난 시즌에는 28경기 8승 11패 평자 3.88로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했다. 그래도 언더 핸더로서 꾸준히 3~4선발 자리를 지켜내고있다는 점은 박종훈의 최대강점으로 꼽히고있다.


# 부상자 현황

한화 : 브랜든 반스(용병 중심타선, 자가격리), 노수광(리드오프)

SK : 최정(중심타선), 한동민(핵심 중심타선), 김창평(백업 내야수)


# 핵심 기록

* 한화 vs SK, 올 시즌 상대전적 4 : 4 동률

* 김진욱, 올시즌 1군무대 첫 등판 / 퓨처스리그 5경기 1승 1패 평자 5.96 / SK 처음 상대

* 박종훈, 올 시즌 11경기 4승 4패 평자 5.37 / 등판시 팀 4승 7패 / 한화 상대로 2경기 각각 5이닝 2실점, 6이닝 4실점(3자책)

* 한화, 타격 OPS 0.650, 우언 상대 OPS 0.653, 최근 1주일 OPS 0.638 / 구원 평자 5.84, WAR 1.86

* SK, 타격 OPS 0.672, 우완 상대 OPS 0.658, 최근 1주일 OPS 0.726 / 구원 평자 5.43, WAR 1.98


# 흐름 예상

1차전에서 한화는 6-5로 승리. 좀 더 깔끔하게 이길 수 있는 경기였지만, 부상에서 복귀한 정우람이 3실점을 헌납하며 접전이 나왔다. 정우람이 다시 한 번 클로저로 등판한다면 역전가능성도 충분해보인다. 한화 선발 김진욱은 퓨처스에서 나쁘지않은 피칭을 했지만, 장타허용이 많았기 때문에 SK 상대로 쉽지않은 승부가 예상된다. 이번 경기만큼은 SK타선도 박종훈을 도와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박종훈이 5~6이닝을 동점으로만 끌고가더라도 SK의 승리가능성이 좀 더 높아보인다.


[[승패]] : 한화 패

[[핸디]] : 한화 +1.5 핸디캡 패

 

[[U/O]] : 10.5 오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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