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분석

[KBO 18:00] 기아 vs NC

헌병대장 0 661 2020.04.25 15:21
NC VS 기아
롯데에게 2연패 (2경기 동안 19실점)을 당한 NC와 1무 1패를 기록 중인 KIA가 맞붙는다. NC가 무너진 마운드를 어떻게 정비하느냐가 이번 경기의 관점이다.

NC
선발투수는 제몫을 했지만 불펜진이 잇따라 무너지며 대량실점을 허용 중이다. 임창민, 장현식 등 주축으로 활약하던 선수들이 허용했다는 점이 상황을 더욱 힘들게 만든다. 현재 KIA타자들이 장타력은 부족하더라도 컨택 능력을 발휘해 8득점, 18안타를 쳐내고 있음을 감안하면 제구력이 흔들리고 있는 NC 투수들이 고전할 가능성이 크다. 타선에서는 청백전에서 좋은 컨디션을 발휘했던 나성범이 침묵하는 중이고, 주축 역할을 해줄 수 있는 타자들도 보이지 않는다. 선발 맞대결에서 밀리지 않더라도 불펜과 타선이 정비되어있지 못하기 때문에 경기 후반 분위기를 내줄 가능성이 농후하다. 더군다나 이틀 연속 경기를 치르기 때문에 지난 경기에서 많은 공을 던졌던 불펜 투수들이 연투를 하기에도 부담스럽다.

KIA
역시나 불펜이 무너지며 한화에게 무승부를 허용하고 하루 휴식을 취했다. 이번 경기에서 양현종이 선발로 나설 것으로 보이는데, 지난 시즌 NC를 상대로 22이닝 5실점(피 OPS 0.438)만을 기록했을 정도로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고 현재 NC타선이 큰 활약을 해주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긴 이닝을 던져줄 수 있을 것이다. NC와 마찬가지로 불펜 투수들을 믿을 수 없는 상황이지만 선발 투수가 긴 이닝을 소화할 수 있다는 점, 타선에서의 활약을 더 크게 가져갈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KIA가 그간 보여줬던 불펜이 많은 점수를 내주면서도 타선에서 쫓아가거나 리드하는 전형적인 흐름을 보여줄 것이다. 특히 쾌조의 컨디션을 보여주고 있는 최원준, 김선빈과 함께 최형우가 지난 경기에서 컨디션 난조 끝에 장타를 뽑아내며 중심 타선 역할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은 현재 NC타선과 크게 대조되는 점이다.

전체적인 전력에서는 NC가 밀리지 않더라도 최근 컨디션과 함께 팀 흐름을 감안하면 NC가 또 한 번의 열세를 보일 가능성이 크다. 선발 맞대결에서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더라도 타선의 응집력에서 KIA가 앞서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현재 대량 실점을 일삼고 있는 NC와의 경기이기 때문에 다 득점 양상의 흐름이 될 것이고 양 팀의 점수 차이는 크지 않을 것이다.

기아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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