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분석

5일 MLB : 피츠버그 vs 미네소타

최고관리자 0 1,934 2016.03.04 09:38

​안녕하세요? 세번째 인사드리는 지터입니다.

오늘 일정은 조금 급하게 받아서 준비하는 관계로 제시간보다 조금 늦었는데,

결국 또 한국 선수들이 속한 팀들이군요.

뭐 어자피 시범경기 동안에는 MLB 전구단 다뤄보고

개막 일주일 전에는 각 지구별로 예상과 선발로테이션까지

별도로 다뤄볼 계획이여서 큰 거부감은 없지만,

제가 첫 인사 때 말씀드렸듯이,

한국 선수들 성적은 저는 아무 관심이 없습니다.

오로지 프로토 하시는 분들과 그리고 저.

수익을 위해서만 분석을 할 것이고

경기분석 스케줄도 지금 시범경기처럼 한국 선수들 위주가 아닌

수익에 도움이 되는 스케줄로 해볼 생각인데,

여러분들께서 뭐 한국 선수들 위주로 해달라 라고 대다수가 말씀하시면

그건 고려해 보겠습니다.

오늘 경기 피츠버그 미네소타 양팀 모두 넥센 4-5번 출신 선수들이 속해있어

관심은 많이 끌어낼 경기가 되겠지만,

아시다시피 강정호 선수는 4월까지는 출전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어

오늘 그라운드에서 두 선수의 만남은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3월5일 토요일 오전 3시05분

피츠버그 vs 미네소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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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ame Preview =

피츠버그 미네소타 양팀의 시범경기 일정입니다.

올시즌 박병호 선수가 미네소타 트윈스에 입단하게 되면서

정규시즌 피츠버그와 대결에서는 전 소속팀 동료였던

강정호 선수와의 맞대결이 관심사로 떠오를텐데,

 

아쉽게도 오늘 시범경기에서는 강정호 선수가

아직 부상에서 회복중인 관계로

박병호 강정호 맞대결은 다음으로 미뤄지게 됐습니다.

박병호는 시범경기 첫날 타석에 들어선 세타석 모두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앞으로 쉽지 않은 시즌을 예고했는데,

아직 적응기가 많이 필요해보이는 첫 경기였습니다.

 

문제는 3타석에서 11개의 공만 봤고,

여기에서 배트에 맞춘 타구는 단 한번의 파울 타구이고,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의 타격 모습이라

더욱 부담감을 가졌을 만한 첫경기였는데,

볼/삼 비율이 본래 그렇게 좋지 못했던 박병호이기에

시범경기 동안 빠른 적응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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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박병호가 LG시절 심리적으로도 어려움을 많이 겪었고,

넥센으로 이적 후 장타자로 변신하면서

그 과정에서 볼삼비율이 많이 좋아지고,

지난시즌 최고의 활약까지 펼치면서 MLB에 입성했는데,

초반 약점을 드러내고 적응을 하지 못한다면,

기회조차 많이 가져갈 수 없어 일단 시범경기 동안 충분한 적응이 필요해 보입니다.

피츠버그는 올시즌 40인의 로스터 기준 25% 이상의 변화를 주는 바쁜 오프시즌을 보냈는데,

우선 큰 변화는 1루수가 알바레즈에서 제이소로 바뀌였고,

불펜도 대대적으로 강화하는 등

올시즌에는 기필코 지구우승을 차지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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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현재 기준으로 보면 피츠버그의 시즌 초 전망은 그리 밝지 않습니다.

강정호 선수를 비롯 해리슨, 조디머서, 마이클모스 등

주전급 선수들이 대거 부상자 명단에 있어

4월 한달간 피츠버그가 어떻게 버텨내고 얼마만큼의 승률을 올리느냐가

올시즌 판도를 결정지을 수 있을만큼 초반 부상자 공백은

그 전력누수가 작게 느껴지지 않을 듯 합니다.

물론, 덕장 허들 감독이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시즌 초 어려운 환경에서 잘 꾸려간다고 예상 할 수도 있는데,

피츠버그가 속한 지구가 지난해에도 드러났듯이

만만치 않은 팀들이 몰려 있어서

시즌 초 어려움을 겪을시에는 5월이후 격차를 줄이는데

상당히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는 올시즌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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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팀은 지난시즌 네차례 대결을 펼쳤었는데,

처음 2연전에서는 미네소타가 승리를 거뒀고,

7월에 있었던 대결에서는 타선이 폭팔하며 피츠버그가 2연승을 챙겼었습니다.

​= Comment =

두 팀 올시즌 꽤나 우리나라 야구팬들에게 관심받을 팀들이고,

중계도 시청자 넘쳐날만한 팀들일텐데,

솔직히 박병호 선수는 개인적으로는 좀 걱정이 됩니다.

물론, 어떤 성적을 내던 시즌에 들어가면 저는 관심 둘 시간도 없겠지만,

미네소타가 포스팅으로 결정됐다고 했을 때

첫 생각은 왜 하필 거기인가? 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일단 박병호 선수는 이전 시즌은 그래도 조금 나았지만,

그 전시즌 까지는 구장 영향 상당히 받았습니다.

이런 구장 영향은 결국 LG시절에도 나타났지만,

심리적인 부분이 상당히 많이 차지 할 수 밖에 없는데,

결국, LG에서 실패하고 넥센으로 건너가서 안정을 찾고

KBO를 대표하는 홈런타자로 거듭난건 심리적인 부분이 상당 수 차지했다고 보는데요.

홈런이 될 타구가 자꾸 잡혀버리면 결국 흔들릴 수 밖에 없고

자신의 타격 컨디션도 하락세로 한번 접어들면 슬럼프도 길어지고

그런 면들이 전 미네소타기 때문에 걱정스럽고,

또 한가지 걱정스러운건. 볼삼비율입니다.

김현수나 강정호 정도 볼삼비율이라면 큰 걱정이 없겠는데,

글쎄요. 그런 부분과 약점이 뚜렷하다는 점.

이런 점들 때문에 조금 타자친화적인 구장으로 갔으면 했는데, 아쉬운 대목입니다.

그래도 뭐 긍정적으로 볼 수 있는건

일본무대가 아닌 미국무대이기 때문에,

투수들이 집요하게 약점을 파고든다기 보다는

초반에는 그냥 신인 중 한 타자로 볼 확률이 높아서​

첫 시범경기처럼 바로바로 승부를 들어올거기 때문에

그 점만 미리 본인이 알고 대처해 나간다면 좋은 결과도 기대해 볼 수 있을텐데.

뭐 한국선수 박병호 관련은 이쯤하고요.

피츠버그 오늘 홈인데, 4월이 최대고비로 여겨집니다.

강정호 하나가 아니라 지금 부상자가 꽤 있어서

결국 4월말이나 5월초가 되어야 정상적인 베스트 전력 가동이 가능한데,

과연 4월 이 기간동안 많이 뒤쳐지지 않고 최소 5할은 거둬주느냐

이 부분이 올해 농사 자체를 좌지우지 할 수 있다고 보여집니다.

좀 어려운 지구가 아니기 때문에,

한번 3위권 이하로 뒤쳐지면 결국 따라간다고해도

지난해 처럼 포스트시즌 냄새만 맡고 끝날 수 있는게 현실이라,

피츠버그는 4월 한달이 정말 중요해 보입니다.

이렇게 조금이나마 각 팀들의 향기를 느껴보시면서

정규시즌에 들어가시면 시즌 초반 큰 어려움 없이 바로 적응하시고

꿀픽으로만 수익 많이 가져가실 수 있을겁니다.

저 역시 3월 동안 부단히 노력해서 여러분들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오늘 여기서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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